중3 겨울방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중학교 시절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이야 말로 고등학교 성적역전의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으며, 기본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약 70일의 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울고 웃느냐가 결정이 난다.
현 중3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7년도에는 수능 체제 현행대로 유지하지만, 한국사가 수능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이 되었다. 한국사를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되겠지만, 한국사를 등한시 했던 학생들에게는 걱정이 되는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내야 하는 것일까?
첫째, 엉덩이가 무거워져야 한다. 즉, 인내력과 끈기를 기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공부와 다르다.
예를 들면, 중학교 때는 시험 전에 며칠만 투자하면 어느정도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면 고등학교
시험은 다르다. 고등학교 때에는 학습량이 많고 심화되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시험 범위를
전부 소화하기가 힘들다. 중학교 때와 같은 방법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다.
고등학교 시험은 정확한 개념 이해와 응용력, 논리적 사고력 등이 바탕이 돼야 한다. 공부의 양적, 질적 측면에서 벼락치기는 어렵다. 따라서 평소 학습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 수업을 기본으로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해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자세로 공부에 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여야 하고, 시간계획하에 장시간 공부에도 지치지 않는 인내력과 끈기를 기르도록 해야 한다.
둘째, 국, 영, 수 공부에 초점을 둬야 한다.
국어는 방대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문에 익숙해지고 사고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고교 필수 시, 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강의를 무작정 듣는 것보다, 자신만의 작품노트를 만들어서 주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는 길고 어려워지는 독해 지문에 대하여 파악하고 고등학교 필수 어휘를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당한 난이도의 수능 독해 문제집을 한 권 구입해 감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고,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기본서를 선정해 개념을 익히고 문제풀이를 꾸준히 해야 하며, 한 학년 선행이 적당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순 학원에 의한 무분별한 선행이 아닌, 진짜 나만의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자격증을 준비해 보자.
지금부터 너무 큰 부담을 가지고 한국사를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한국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이해는 필요하다. 만화로 된 책도 괜찮고, 다양한 책으로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해 자격증 준비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자격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상동에듀플렉스
박정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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