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는 찜했던 곳 접수하는 날

부천지역 유아교육기관 원아모집 알아보기

원아 수 줄어 추첨으로 입학 가능…야간보육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개소 예정

지역내일 2013-11-21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말이 찾아오면 유아교육기관들도 바빠진다. 유아들을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상담 발길이 부쩍 늘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모이면 먼저 펼쳐지는 화제는 단연 ‘내 아이를 위한 좋은 유아교육기관 찾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2014학년도 모집 예정인 부천시내 유아교육기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아

유치원 - 중복지원 안되고 추첨제로 대부분 입학
유아교육기관에 보낼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찜해놓은 기관에 과연 내 아이가 붙을 수 있을까’이다. 이 같은 걱정을 위해 먼저 부천시내 유치원의 경우를 살펴보자. 예년에 비해 원아 수 감소로 원하는 원 선택이 쉬어질 전망이다.
현재 부천시내 유치원들의 평균 정원수는 200명 내외. 하지만 실제 다니고 있는 평균 유아 수는 150명 정도에 불과하다. 해마다 유아 수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집 초기인 11월에는 경쟁률이 높아보여도, 결국 입학년도 2월에 가면 정원미달 사태를 빚는다.
부천시 유치원연합회 강영숙 회장은 “원하는 유치원에 입학은 가능하다. 다만 예년에 보면, 학부모들이 일부 인기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고 중복지원을 해서 경쟁률이 높게 보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 권고사항으로 중복지원은 불허된 상태이다. 따라서 부천 시내 모든 유치원들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집에서 가깝고 내 아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잘 따져보고 기관 선택을 하면 된다.
유치원 운영의 특징을 살펴보면, 원아들은 지난해와 같이 월 22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정규과정 외 특별활동을 신청하면 사교육을 대신할 수 있다. 과목은 영어와 미술, 발레 등이다. 가격은 주 2회 기준 과목당 3~4만원이며 종일반 이용도 함께 가능하다.

어린이집 - 3·4·5세 누리교육과정지원 유지
자녀가 어리거나 종일반 등을 위해 어린이집을 보내고자 한다면 유치원과 같이 원아 모집 시기를 알아두면 좋다. 시내 보육기관들의 2014학년도 원아모집은 유치원과 같이 11월 4번째 주부터 시작된다.
부천시내 어린이집들의 전형 내용은 작년과 비슷하다. 특히 교육과정을 연령에 따라 배우는 누리과정도 그대로 진행된다. 누리교육과정 적용은 만 5세의 경우 3년차로, 만 3~4세는 2년차로 접어든 만큼 실시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게 이어질 전망이다.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이영희 회장은 “누리과정 외에도 방과후 특별활동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학부모들의 선호도에 따라 영어, 체육, 음악, 미술 등 초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교과연계 혹은 보충을 위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서 이용 가능한 방과후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사교육기관처럼 다양한 데 비해 교육비가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3가지 과목 이내에서, 월 6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비용이 책정되고 있음도 참고하면 좋다.
이밖에도 부천시내 어린이집들은 숲 활용 등 특별 프로그램도 도입해 진행하게 된다. 자연친화형 교육과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 24시간 보육시설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24시간 보육시설 안내는 부천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이밖에도 내년부터는 야간보육시설 본격 운영에 앞서 육아지원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며, 인구집중 지역인 원미구 중1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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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기관이지만 경쟁률 때문에 고민이라면
아무리 원하는 유아교육기관이라도 신청서를 내고 붙느냐가 관건. 이를 위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어디서라도 온라인으로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고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어린이집 원장이 손으로 기록하던 입소 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공동 관리하는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부모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을 통해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거나 대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사회복지통합망(행복e음)과의 연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계층 대상자, 부모의 장애 유무 등 입소 우선순위 증명에 필요한 서류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천시청 가족여성과 측은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투명한 대기자 관리로 어린이집의 우선 순위 임의 조정이나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 거부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치원의 경우도 신입생 중복지원을 불허하고 추첨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예년에 비해 달라진 점도 참고하면 좋다.
부천시교육지원청 문유경 장학사는 “유치원의 선착순 선발금지에 따라 입학대기자관리를 2월말까지 운영하므로, 대기자순번을 활용하는 것도 원하는 입학기관에 자녀를 보내기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천시내 유치원에서는 재원생 동생 우선입학 허용을 해왔으나, 내년부터는 형제자매가 같은 해에 같은 유치원에 다닐 경우만을 재원생 우선입학으로 인정해 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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