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시작하는 전북의 10월

순례대회·소리축제·서예비엔날레 등

지역내일 2013-09-30
10월 전북도내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전북도에서 주최하는 세계순례대회를 시작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이 열린다.
세계순례대회가 서막을 연다. 오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주와 익산, 완주, 김제 등 4개 시ㆍ군의 순례길(240㎞)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순례대회는 전북도에 산재한  각종 종교 문화유산을 국내외 순례객들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가 순례객들은 멘토들과 순례길 전 구간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상생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10월 2일부터 닷새간 전주 소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소리축제에는 26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260여회의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한ㆍ아세안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이 만들어 내는 ''2013 아세안축제''를 소리축제 속에서 만날 수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탱고 그룹인 ''바호폰도'', ''뮤지카쉬'', ''파투마타 다아와라'' 등 다양한 공연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서예비엔날레는 같은 달 5일부터 11월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등 10여곳에서 ''뿌리와 바람''을 주제로 열린다.
17개국에서 1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34개 전시행사를 연다. 영상 서예전과 모빌 서예전, 서예와 건축 인테리어전 등 서예전시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서예의 산업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에선 제15회 지평선축제가 10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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