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시네뮤지컬 ''친구''
부산 사나이들의 우정을 담은 시네뮤지컬 ''친구'' 제작발표회가 지난 11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뮤지컬 ''친구''는 영화의전당(대표 김승업)과 비오엠코리아(대표 최용석)가 공동제작으로 영화 ''친구''를 뮤지컬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안재모, 창민(2AM), 조형균, 김찬호, 김지훈, 권민수, 조윤영 등 뮤지컬계에서 주목받는 실력파 신인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는 ''분냄새'',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네'', ''유언'', ''친구'' 등 총 4곡의 장면을 시연했다.
이날 김승업 대표는 "영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화를 위해 부산 출신 감독이 부산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친구''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뮤지컬로 제작하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영화의 전당 첫 번째 레퍼토리 작품을 시네뮤지컬 `친구''로 선정한 기획의도를 밝혔다.
최용석 대표는 "부산은 곽경택 감독이 태어나고 영화 ''친구''의 어머니의 땅인데, 이곳에 와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뮤지컬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이 되면서 설레임도 크다"고 밝혔다.
시네뮤지컬 ''친구''는 오는 29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첫 공연을 올린 후 다음달 15일까지 54회 공연한다. 화·수·목 오후 8시, 금 오후 3·8시, 토 오후 3·7시, 일 오후 2시.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만 14세 이상 관람 가능.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예매.(780-6000)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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