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석은 12일까지 서신갤러리 전시장에서 허인석 일러스트전-‘흐름’을 열고, 그간의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들 25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전주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보아온 삶의 풍경들을 여성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 소박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러스트와 회화의 경계에 있다’는 표현대로, 그의 작품들은 만화적이면서도 회화적이다. 여유롭게 비워둔 배경 안에 수채화의 느낌과 세심한 터치가 살아있다. 빽빽하게 건물들이 들어차있는 시장의 이야기지도에서는 개개인의 땀내 가득한 인생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하고, 전동성당과 성심여고, 동문거리 일대를 담아낸 한옥마을 일러스트에서는 따뜻한 감성과 향수가 느껴진다.
그는 정형화된 한옥마을의 이미지가 아닌, 원래 그 자리에 있었으나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진짜 삶을 기록한다. 전통의 ‘재현’을 지향하는 지금의 한옥마을과는 다른, 실제 거주지로서 한옥마을의 정겹고 투박한 풍경, 관람객들은 그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상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의 : 063-22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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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와 회화의 경계에 있다’는 표현대로, 그의 작품들은 만화적이면서도 회화적이다. 여유롭게 비워둔 배경 안에 수채화의 느낌과 세심한 터치가 살아있다. 빽빽하게 건물들이 들어차있는 시장의 이야기지도에서는 개개인의 땀내 가득한 인생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하고, 전동성당과 성심여고, 동문거리 일대를 담아낸 한옥마을 일러스트에서는 따뜻한 감성과 향수가 느껴진다.
그는 정형화된 한옥마을의 이미지가 아닌, 원래 그 자리에 있었으나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진짜 삶을 기록한다. 전통의 ‘재현’을 지향하는 지금의 한옥마을과는 다른, 실제 거주지로서 한옥마을의 정겹고 투박한 풍경, 관람객들은 그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상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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