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1동 ‘명상의 숲길’ 낭만의 거리
시내 한가운데에서 낙엽과 함께하는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원미구 상1동주민자치센터가 오는 17일까지 구지공원 옆길 상동우체국 구간인 ‘명상의 숲길’에서 낭만거리로 만추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기간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하모니카 등 거리의 악사 공연도 열린다. 또 원미구 유치원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그림 전시와 사진전도 마련된다. 또 명상의 숲길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도 주민 접수를 받아 게시할 예정이다.
상1동주민자치위원회 박인대 문화체육분과위원장은 “명상의 숲길 알리기와 지역문화공동체를 위해 명상의 숲길 낭만거리를 마련했다. 단풍과 낙엽거리에서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낙엽 밟는 거리 9곳,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시내 한가운데서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원미구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낙엽 밟는 거리를 운영한다. 구는 시민이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거리 중에서 단풍이 곱고 아름다운 장소 9곳을 골라 낙엽이 정절인 오는 21일까지 열 계획이다.
추억과 낭만을 테마로 마련되는 낙엽 밟는 거리는 모두 7.8㎞. 낙엽 밟는 거리는 지난해 조마루로 느티나무 거리와 중동로 은행나무거리 2곳 외에도, 올해 소사로 느티나무 거리와 역곡로 은행나무 거리 등 7곳이 새로 지정되었다.
꽃향기와 갈대숲에서 가을 느끼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에 가면 갈대숲과 습지공원의 가을을 느낄 수 있다. 드림파크는 서울의 하늘정원보다 규모가 큰 환경생태공원으로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자리한다.
드림파크 이용거리는 습지생태원, 야생초원, 자연휴게공원, 식물원, 화훼원, 수목원 등이다. 특히 이곳은 가을철 국화전시 외에도, 수도권에서 흔치않게 습지일대에 직접 들어가 억새풀 사이로 걷는 이색 경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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