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사정은 가볍고 배는 출출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온 국민이 사랑하는 ‘김떡순’(김밥 떡볶이 순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뉴인 분식을 이젠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다.
카페야? 분식집이야? 깔끔한 분위기 눈길
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형 분식집 ‘몽스 담티역점’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담티역 2번 출구 앞에서 만날 수 있다. 포크를 들고 있는 깜찍한 원숭이 캐릭터가 입구에서 맞아주는 ‘몽스’는 길거리 떡볶이 집과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 있는 매장은 자칫 카페로 오인하고 들어갈 정도로 깨끗하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분위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까 싶어 입구에서 망설이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일단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한 분위기 못지 않게 착한 가격에 또 한번 놀라는 곳이 바로 ‘몽스’ 담티역점이다.
오픈 주방…위생적이고 정직한 맛을 내다
‘몽스’ 담티역점 이창욱 대표는 백화점 식품관리부에서 일한 경력만 18년이다. 식품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퇴직 후 아내와 함께 ‘몽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이 사장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무엇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위생에 신경 쓰고 있다”며 “정직한 맛을 신조로 삼고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있다. 앞으로 더욱 친절한 ‘몽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몽스’는 오픈 주방을 설치, 깨끗하고 깔끔하게 조리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다. 이 대표 내외 역시 깔끔한 주황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한다. 깔끔한 실내, 착한 가격, 맛있는 음식, 친절한 주인장 덕에 이곳은 인근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하굣길에는 만원을 이룬다고.
푸짐한 양,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착한 가격까지
‘몽스’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쫄깃한 쌀떡에 매콤달콤한 국물이 잘박하게 담겨 나오는 떡볶이. 그 외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찰순대, 매일 새 기름에 튀겨내는 각종 튀김류, 커다란 수제 소시지가 통째로 들어간 핫도그, 속이 꽉 찬 입새만두, 매콤달콤 닭강정, 주문과 동시에 구워주는 와플을 비롯해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 담백한 참치김밥 등이 준비돼 있다.
거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집만의 특징이다. 게다가 만원 한 장이며 서너 가지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니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지난 무더운 여름 선보였던 여름 특선메뉴로 팥빙수와 회오리 감자도 인기 메뉴였지만 아쉽게도 추석 전까지만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대구 수성구 몽스의 메뉴는 떡볶이 물오뎅 모듬튀김 잎새만두 납작만두 찰순대 핫도그 와플파이 순한참치김밥 매운참치김밥 등이 있다.
취재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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