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사들이 한국 환경 맞춰 개발한 ‘토마스 잉글리시’
한국에서 미국 교실을 만드는 방법, 토마스 잉글리시에 있다
영어실력 완성하는 통합 프로그램…테마송과 게임으로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지난해 토플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사가 공개한 ‘2011 토플성적자료’를 보면, 한국인의 토플시험 성적은 82점으로 150개국 중 70위로 나타났다. 반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국내 사교육 시장 규모를 보면 영어시장의 규모는 6조5000억 원에 이른다. 19조원인 국내 사교육 시장 규모의 47.4%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의 토플응시생 수가 다른 나라보다 매우 높아 고득점자가 많아도 전체 평균은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해도 영어교육에 쓰는 비용 대비 영어능력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일보의 교육전문 계열사 중앙일보G&E가 런칭한 ‘토마스 잉글리시’는 이런 절름발이 현상을 극복하고, 제대로 된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혀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영어교육환경에 맞춰 미국 교사들이 기획 개발한 커리큘럼
“한국인의 영어능력이 부족한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교육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보면 학년별로 권장어휘수를 정해두고 그 안에서 지도하도록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600단어로 되어 있는 반면 실제 미국의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수천단어 수준이라고 합니다. 활용능력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토마스 잉글리시 천안/아산/세종/청주지사 김현순 지사장은 “획일화된 학년별 단계교육으로는 실제 영어활용이 어렵다”며 “토마스 잉글리시로 수업을 해보니 초등생 아이들이 때로는 중학 수준의 어휘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한 가지 예로 ‘house’라는 단어는 초등 수준의 단어지만 토마스 잉글리시는 이 기본어휘를 확장해 가면서 ‘residence’나 ‘dwelling’, ‘accommodation’ 같은 고급 어휘까지 익히도록 유도한다는 것. 김 지사장은 “아이들에게 이 어휘를 단순 암기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7단계 어휘 확장 학습법을 따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장은 “토마스 잉글리시는 쥬디스 나힐(Judith Nahill) 박사의 지도 아래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 토마스 스쿨’ 의 전/현직 영어교사들이 한국의 영어교육 환경에 맞춰 모든 커리큘럼을 직접 연구‧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미국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는 영어와 그들의 문화가 잘 담겨있다는 것.
주제 중심 통합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과정 선보여
토마스 잉글리시의 또 다른 특징은 주제 중심 통합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미국 학교에서 지도하는 다양한 교과목의 읽기자료를 바탕으로 주제의 난이도를 분석해 각 단계별 24개의 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기본통합과정 144개의 유닛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활용심화과정에서는 144개의 심화주제를 다루고 있어 총 288개의 주제학습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앙일보에서 만드는 주니어 영어신문을 활용한 NIE 수업으로 더욱 다양한 이슈까지 다룬다. 이런 주제중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식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다.
또한 토마스 잉글리시는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습목표를 인지하고 학습내용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내용을 이해하고 심화한다. 이후 홈워크 드릴(Homework Drill)을 통해 확인학습을 한다.
토마스 잉글리시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과정을 체계화해 온라인 학습과정을 만들었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4가지 스킬의 터득과정을 7단계, 15가지 학습활동으로 구성했다. 7단계 활동은 보고 듣기, 단어 및 파닉스, 듣고 따라하기, 문법/ 문장구조 파악하기, 듣고 문장 만들기, 받아쓰기와 확인, 문장암기 및 대화나누기 등이다.
토마스 잉글리시가 가진 여러 특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테마송 학습법’이다. 테마송 학습법은 각 주제로 구성된 리딩북 본문을 노래로 제작해 1000여 개의 기본문장과 필수문법을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이다. 영어가 지루하고 재미없던 학생들도 테마송을 통해 영어를 쉽고 친숙하게 받아들인다. 더구나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는 온라인 단어게임과 더불어 토마스와의 친숙도는 날로 더해지고 있다.
학원, 공부방, 교습소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 갖춰
토마스 잉글리시는 학원과 홈스쿨 및 공부방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현순 지사장은 “어떤 형태에서도 토마스 잉글리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창업에 있어 A부터 Z까지 돕는다.”며 “중앙일보의 교육전문계열사인 중앙일보G&E가 만든 프로그램이라 더욱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전화 1670-0579/ www.thomasschool.co.kr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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