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쉐마미술관이 후기 애스펙트(PACCA) 25주년 기념 젊은 작가 지원전 ‘미래를 보다’를 열고 있다. 설치·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예술은 ‘자기표현’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미술은 이를 시각화하는 일이다. 개개인 작가의 작품에는 동시대의 작가 목소리와 말투를 지니고 있다. 작품이라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이 경험하고 얻은 것을 끄집어내어 자신만의 생각으로 시각화 한 것이기에 ‘현재’라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과거의 미술이 ‘보는 미술’이었다면 지금은 작품마다 주제가 존재하는 ‘읽는 미술’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변화에 따라 수양하고 진화하는 것이 작가이고 그 결과물이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재를 표현하고 있는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녹녹한 일은 아니다. 작가 개개인이 느끼는 현재라는 것이 모두 다르며, 특히나 개성이 강하고 자기의 목소리가 확실한 작가들이기에 생각 또한 모두 다를 것이다.
후기 애스펙트는 1987년 청주에 연고를 둔 작가를 중심으로 ‘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로 창립됐다. 1999년 잠시 해체됐다가 2000년 6월, ‘후기 애스펙트(PACAA)’로 재창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시기간 : 10월 24일(목)~11월15일(금)
전시장소 : 쉐마미술관 제1전시실(대전시실, 로비전시장)
문의전화 : 221-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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