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리조트 101층 28일 착공
2018년 완공 목표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자 (주)엘시티PEV는 지난 17일 중국 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체결 자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영복 엘시티 회장, 왕샤오펑 CSCEC 부총경리, 이종철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엘시티는 101층 규모 랜드마크 타워와 84층 주거타워 2개 동으로 건립한다. 2018년 완공목표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테마파크, 관광호텔, 레지던스호텔, 워터파크 등이, 주거타워에는 894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해운대관광리조트는 광안대교, 누리마루APEC 하우스와 더불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엘시티PEV와 CSCEC는 오는 28일 해운대관광리조트를 착공,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 시공을 맡은 CSCEC는 올해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위다. 자산규모 119조원의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906억 달러(약 96조원).
부산이 해운대관광리조트 시공사로 CSCEC를 유치한 배경에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큰 힘을 보탰다. 부산시는 해운대관광리조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에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 지정을 요구, 지난 5월 지정받았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해당 지역에서 7억원 이상을 투자해 분양을 받으면 거주비자(F2)를 내주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F5)을 부여하는 제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