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 복지부장관 표창
''119 안전기금'' 모아 화재 피해자 도운 공로로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동성)가 ''119 안전기금''을 모아 화재 피해자들을 도운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6일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으로부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장을 전달받았다. 지난 4일 서울 KBS별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이날 표창장을 전달받은 것.
부산소방안전본부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19 안전기금''을 모아 사회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19 안전기금''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주민을 돕는 기금. 지난해 3월 부산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 의용소방대, 롯데백화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지난 9월까지 총 4억200만원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소방위원회 의원들이 소방안전본부 행정사무감사 도중 `119 안전기금'' 취지를 듣고 전원 모금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19 안전기금''으로 지금까지 화재 피해주민 25세대에 5천3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사회취약계층 2천6세대에 단독화재경보기 등 기초소방시설 7천900만원 어치를 보급했다.
성용판 부산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119 안전기금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의해 사회취약계층의 안전복지 강화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의 화재 피해복구와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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