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대중교통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사용가능 카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시는 국민카드, BC카드에만 국한돼 있던 대구지역 대중교통카드 사용 대상을 ‘NH농협채움카드’로 확대해 13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선불카드와 2개의 후불카드(국민, BC)만 사용이 가능해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교통카드 결제수단 다변화를 통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후불교통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왔다.
신한카드는 시스템 개선과정을 거쳐 11월경에 개시하며, 나머지 삼성, 현대, 롯데, 하나, 외환, 시티카드 등 6개 후불교통 카드사도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시내버스 승객의 환승 시 교통카드 하차단말기 부족에 따른 이용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618번 등 이용자가 많은 과밀노선 9개 노선, 206대에 대해 올해 12월까지 추가 단말기를 우선 설치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후 과밀노선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해 오는 2016년 말까지 전 시내버스(1,658대)에 하차단말기 추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에 추가로 서비스를 개시하는 NH농협채움카드와 하차단말기가 추가 설치되면 교통카드 서비스가 개선돼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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