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키우는 2013 충북진로직업교육축제’
꿈 만드는 진로교육, 꿈 이루는 직업교육
체험 위주 진로 및 직업 체험기회 제공…직업교육종합축제와 진로박람회 통합 운영
고교 진학부터는 대입, 취업 등과 연결된 진로 로드맵이 중요해지면서 요즘은 초등학생들부터 적성을 찾는 체험활동에 나서고 있다. 충북교육청이 준비하는 ‘꿈과 끼를 키우는 2013 충북진로직업교육축제’는 진로·진학상담 및 진로탐색, 진로설계,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교육과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적성을 찾고 진로 및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가 부족한 교육현실에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은 물론,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체험 위주 진로·직업체험장으로 준비 중
이번 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충북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서종덕 장학사는 “올해 충북진로직업교육축제는 기존에 ‘청풍명월직업교육종합축제’와 ‘충북진로박람회’로 나뉘어 운영했던 행사들을 통합해 진행한다”며 “운영효과나 예산집행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기존 직업교육종합축제와 박람회 주관부서별로 중심학교를 별도로 지정·운영하되 앞으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개막식은 통합 운영하고 세부행사는 주관부서별로 운영한다. 통합 개막식은 10월 30일 오전 9시 30분 교육과학연구원 광장에서 열린다.
서 장학사는 “전시 위주 행사보다는 상담 및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가 발현되는 행복한 진로·직업체험장으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로교육분야에서는 진로 검사 실시 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로와 관련된 진학상담 및 직업체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직업교육분야에서는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학생·학부모들이 진로체험 학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로교육분야, 진로검사부터 설계까지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3일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펼쳐지는 진로교육분야의 주요행사로는 진로검사·상담, 진로탐색, 진로특강, 진로직업 체험관 운영 등이 있다.
중?고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맞춤형 ‘릴레이 진로특강’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로교육과 다양한 진학정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다.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중학생을, △오후 3시 30분부터는 고등학생을,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오후 2시 30분부터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장소는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
‘진로검사 및 상담’은 3일간 이어지는데, 예약상담은 행사 첫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별로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31일은 중학생을, 1일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현장 상담부스를 활용한 현장상담은 직업카드를 활용한 상담으로 이뤄진다.
꿈바라기 진로체험실에서 운영되는 ‘진로탐색’은 학교별 사전예약제(원거리 학교 우선 배정)로 참여하게 된다. 단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맞춤식 진로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진로직업체험’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일과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최근 부각되는 직업분야 중 학생 체험이 가능한 직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미디어, 교육 분야 등 약 15개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대상은 진로탐색과 진로상담 중 1가지 이상 실시한 체험신청자다. 체험부스 3개 이상 참여하면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기입하고 에듀팟에 기록할 수 있다.
직업교육분야, 특성화고 홍보부터 취업박람회까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직업교육분야의 29일부터 1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과 한림디자인고에 마련되는 ‘특성화고 홍보관’ 준비 및 운영은 주관학교인 충북인터넷고등학교(중·남부지역)와 한림디자인고등학교(북부지역)가 맡는다. 신입생 모집을 위한 특성화고 홍보관에서는 학교별·학과별 특색 있는 작품과 학생 및 교사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중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내용과 자료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동아리 체험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창업동아리별 생산제품 전시·판매·시연코너가 설치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한다.
29일(화)에는 충북공고에서 ‘중학생 생활기술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제도, 전기·전자, 의생활 분야에서 예선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열린다.
‘특성화고 직업실무능력경진대회’는 30일(수) 청주농고, 청주공고, 충북인터넷고에서 계열별·분야별로 진행된다.
취업 희망 학생에게 구인정보와 우수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는 30일(수) 교육과학연구원, 31일(목)한림디자인고에서 열린다. 직업적성검사, 취업서류작성 코칭, 이력서용 사진촬영 및 즉석현상 등 취업준비 관련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 한마당’은 31일 오후 1시부터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펼쳐진다. 노래 에어로빅 댄스 무용 등 주제는 자유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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