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이색 카페, 의자와 커피의 환상적 만남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서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
의자는 그만큼 생활 깊숙이 들어와 친숙한 대상이 되었다. 단순히 ‘앉는다’에서 효율적인 기능에다 휴식과 힐링 등이 더해진 첨단 의자의 출현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다.
성남시청 앞에 문을 연 이색카페 ‘스미스s3’는 해외명품 브랜드 의자부터 자체 제작한 기능성 의자까지 천차만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의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의자전문 숍이자 카페다. ‘스미스네 의자가게’라는 뜻의 ‘seating store smith S3’는 누구나 들를 수 있는 편안하고 문턱 낮은 카페에 ‘의자 ABC마트’의 개념을 도입해 만든 곳이다.
“활기차고 편안한 카페라는 공간에 팩토리 기능을 가진 의자전문 전시장이 만나 고객과 친밀도가 높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곳 강승희 대표의 설명이다. 의자의 A부터 Z까지 한 곳에서 비교하고 나만의 맞춤의자를 선택할 수 있는 전문 숍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지난 10월 초에 문을 연 이곳.
“예전만 해도 의자하면 책상에 딸려오는 부수적인 제품쯤으로 인식해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빠르게 변하는 시대이다 보니 의자의 디자인이나 기능뿐 아니라 세부적인 디테일도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져 적합한 의자를 고를 수 있는 정보도 중요해지고 있죠.”
그래서 강 대표는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도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의자를 찾을 수 있도록 1~2시간씩 앉아보고, 업무도 해볼 것을 권한다. ‘코피스(오피스+커피)’의 개념을 도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카페엔 노트북 존과 PC존이 곳곳에 있으며 누구라도 자신에게 맞는 의자를 선택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손님이 원하는 가격, 디자인, 기능에 따라 미국, 호주, 유럽 등 해외 유명 의자를 한눈에 비교ㆍ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의자부터 십만 원대의 보급형 의자까지 가격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또한 이색 카페에 어울리는 이탈리아 커피 전문 브랜드인 ‘킴보’ 커피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허브 차와 인테리어 서적 등도 구비해 놓아 색다른 멋과 여유도 느낄 수 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 위치: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244 (성남시청 맞은편)
*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9시 (법정 공휴일 휴무)
* 문의: 1666-24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