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 지자체가 직영하는 ''지평선시네마''가 문을 열었다. 26일 개관한 지평선시네마는 전북도가 ''작은 목욕탕''과 함께 삶의 질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영화관 1호점이다.
김제 시민문화체육공원 청소년수련관 1층을 리모델링한 영화관은 99석 규모로 2개 상영관을 운영한다. 일반영화는 물론 3D영화 상영도 가능한 첨단시설을 갖췄다. 1관은 오전 9시30분, 오후 2시, 오후 7시에 상영되고 2관은 오전 10시, 오후 2시30분, 오후 7시30분 상영되며 관람료는 2D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이다.
전북도와 김제시가 7억원을 출자했고 전북은행이 디지털 영사기(1억원 상당)를 기부했다. 26일부터 상영을 시작했고 오는 9월5일엔 유진룡 문화부장관 등을 초청해 개관기념식을 열고 영화 ''관상'' 시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삶의 질 정책 일환으로 영화관이 없는 지자체에 작은영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장수군이 문예회관에서 운영중인 한누리시네마가 모태가 됐다. 문화부도 전북도 사례를 수용,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는 8개 지자체에 영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 지평선시네마에 이어 오는 9월10일 임실 군민체육관에 작은영화관 2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전주에 본사를 둔 전북은행이 8개 영화관에 1억원 상당의 디지털 영사기를 각각 기증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자체 직영 영화관의 장점을 살려 광고 대신 주민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작은영화관과 연계해 주민 영화학교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 삶의질 정책과 김중기 사무관은 "정부가 지역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해 권장하는 사업이니 영화학교 강사나 제작장비, 영화진흥기금 면제 등 실질적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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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시민문화체육공원 청소년수련관 1층을 리모델링한 영화관은 99석 규모로 2개 상영관을 운영한다. 일반영화는 물론 3D영화 상영도 가능한 첨단시설을 갖췄다. 1관은 오전 9시30분, 오후 2시, 오후 7시에 상영되고 2관은 오전 10시, 오후 2시30분, 오후 7시30분 상영되며 관람료는 2D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이다.
전북도와 김제시가 7억원을 출자했고 전북은행이 디지털 영사기(1억원 상당)를 기부했다. 26일부터 상영을 시작했고 오는 9월5일엔 유진룡 문화부장관 등을 초청해 개관기념식을 열고 영화 ''관상'' 시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삶의 질 정책 일환으로 영화관이 없는 지자체에 작은영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장수군이 문예회관에서 운영중인 한누리시네마가 모태가 됐다. 문화부도 전북도 사례를 수용,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는 8개 지자체에 영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 지평선시네마에 이어 오는 9월10일 임실 군민체육관에 작은영화관 2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전주에 본사를 둔 전북은행이 8개 영화관에 1억원 상당의 디지털 영사기를 각각 기증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자체 직영 영화관의 장점을 살려 광고 대신 주민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작은영화관과 연계해 주민 영화학교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 삶의질 정책과 김중기 사무관은 "정부가 지역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해 권장하는 사업이니 영화학교 강사나 제작장비, 영화진흥기금 면제 등 실질적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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