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이하 웰빙식품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본 시민들은 "주제별, 계층별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꾸며졌다"는 평가를 했다.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8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천안삼거리 일원에서 펼쳐질 식품엑스포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지난 20일 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장내 주제전시관, 테마전시관, 주제영상관, 체험관 등 8개 전시관과 내부 전시물 설치작업을 90%이상 마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직위 신재식 사무총장은 "전시관과 체험관이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만큼 시설과 콘텐츠가 빈틈없이 준비되고 있다"며 "각종 학술행사도 격과 내용을 갖춰 국제행사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웰빙엑스포의 핵심시설인 ''주제전시관''은 웰빙관련 전시물이 집약된 곳이어서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설 전시하는 ''2013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는 술을 좋아하는 내외국인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이 행사에서는 전국 60여개 전통주 업체가 참가하여 독특한 향과 맛을 선보이며 ''오감만족 전통주'' ''2012년 수상작 특별시음회''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게 된다.
식생활 교육체험장인 ''콩이랑 아이랑''은 어린이들로 북적댈 것이다. 천안대표 과자인 호두과자 굽기와 호두까기 체험, 자연속 곤충, 파충류와 사람의 공생 등 호기심을 자극할 생생한 체험코너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능소와 박현수 테마길''은 천안삼거리, 흥타령, 설화로 엮은 4가지 이야기 마당으로 꾸며져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이다. 애틋한 정취와 음악은 추억의 한 컷을 재촉할 것임에 틀림없다.
''생명농업관''과 ''건강체험관''은 특히 노인들의 필수 코스다. 추억의 농촌풍경을 볼 수 있어 마음 웰빙을 체험하며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성무용 조직위원장은 "18일간의 ''천안국제웰빙엑스포"는 건강100세를 위한 웰빙식생활이 무엇인지 즐기면서 깨닫게 하는 장이 될 것"이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천안을 웰빙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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