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국(단원고2) 선수가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부문 세계신기록 달성과 함께 출전 전 종목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5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인국은 3일 대구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차 남자부 배영 100M S14(지적장애) 결승에서 1분00초59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1위로 골인했다. 이 기록은 지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마크 에버스가 세운 신기록(1분00초96)을 돌파하며 2위에 그쳤던 설움을 씻어 냈다.
또한 이인국은 주 종목이 아닌 5종목, 접영 100M(59초39), 자유형 50M(24초80), 계영 4×100M(3분52초76), 혼계영 4×100M(4분21초80)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인국 선수 외에도 안산시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조정 경기에서 박한별(안산시) 선수가 대회 2관왕(남자개인전, 혼성4인조)을, 요트 경기에서 박범준(안산시) 선수가 금메달을, 여자 유도 +78kg에서 홍은미(안산시청)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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