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올 4곳 개소
부산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 식단과 위생 등을 지원·관리하는 센터가 각 지역마다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동의과학대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해운대구·기장군, 남·동구, 사하구, 강서·사상구를 관할하는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 4곳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 9월27일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강서·사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각각 동아대와 신라대에서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남·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부경대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6월에는 동부산(해운대구·기장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동부산대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부산시는 각 센터마다 국·시비 3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해당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 위생을 관리하고 영양교육·식단개발 등을 지원토록 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등 전문가 8명이 근무하며, 시설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이 급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과 영양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부산시는 내년에 금정구, 북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 5곳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추가로 세워 부산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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