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맞춤셔츠 전문점 ‘맥스어패럴’

지역내일 2013-10-14 (수정 2013-10-15 오후 6:08:10)


내 남자의 가을 패션, 셔츠로 완성된다




작열하던 태양도 높고 푸른 하늘 속에 숨고, 살랑이며 부는 바람에도 낙엽이 실려 오는 계절, 가을이다. 시간을 알리는 시그널처럼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저마다 가을의 정취가 흘러나온다. 남자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의 멋은 어쩌면 말끔히 떨어지는 정장과 소매 끝으로 살짝 내비치는 셔츠에서 완성되는 것은 아닐까. 멋쟁이로 변신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내 남자의 셔츠 스타일을 ‘맥스어패럴’ 황성진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분당 오리역 7번 출구 포스빌 지하에 위치한 ‘맥스어패럴’ 매장에는 일찌감치 가을을 알리는 멋스런 셔츠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이곳은 성남과 분당, 용인 일대를 비롯해 전국에 단골손님이 있을 만큼 맞춤셔츠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황 대표만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쿨맥스 원단으로 맞춤셔츠를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올 가을에 어울리는 셔츠 트렌드를 묻자, “올해는 눈에 띄게 체크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한다. 남자들의 작업복이자, 일상복인 셔츠는 언뜻 큰 차이 없이 똑같아 보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과 멋을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요즘은 남자들도 몸에 딱 맞는 자신만의 셔츠를 원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소매나 포켓 모양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개성을 찾고, 고유의 이니셜을 새기거나, 체형에 따라 핏이 살아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남성복 매장에 기성복으로 나와 있는 셔츠는 아무래도 정확하게 몸에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 목둘레는 맞는데 소매가 길거나, 더러는 허리춤이 헐렁해 주름이 심하게 생긴다든지, 사람들의 체형이 저마다 달라 어지간해선 몸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배가 나오면 나온 대로, 몸이 마르면 마른대로, 팔 길이가 조금씩 다른 경우도, 혹은 원하는 원단이나 색깔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몸에 흐르듯 맞는 나만의 셔츠,출장 서비스로 편하게
특히 아웃도어 원단으로 쓰였던 쿨맥스를 셔츠에 적용시켜 땀을 빨리 흡수하고 3배 이상 빨리 말라 시원하고 상쾌하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기능성 셔츠를 히트시켰던 이곳. 올해는 일찍부터 더위가 찾아와 이미 7월 초에 원단이 동이 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잡아주는 곳으로 알려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연예인부터 국내 굴지의 의류업계 대표 등 이곳을 찾는 단골 고객들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게다가 바쁜 업무로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회사원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출장맞춤 서비스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쁜 회사원들이나 늘 손님을 접해야 하는 약국이나 병원, 혹은 연세가 있어 집에서 편하게 맞추고 싶은 분들을 위해 고객이 계신 곳으로 방문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출장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져 저희 매출의 20~30% 이상을 차지할 정도 입니다.”
자신의 몸에 정확히 맞아 느낌이 살아있는 맞춤셔츠가 3벌 기준 12만 원으로 가격 또한 큰 부담이 없다. 게다가 한 벌에 45,000원인 셔츠를 3벌 기본으로 맞추면 만 원이 할인된 12만 원에, 5벌을 맞추면 25,000원 할인된 20만 원에 만날 수 있다. 또한 5벌을 맞출 경우 고급 실크 넥타이를 덤으로 얻을 수 있어 마치 선물을 받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넉넉한 인심 때문인지 회사나 대형식당, 호텔 등에서 단체로 로고를 맞춰 셔츠를 구입하는 일도 많단다. 맞춤셔츠를 주문하기 위해선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치수를 정확히 재고 원하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집에 있는 셔츠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셔츠를 보내 주문해도 된다. 이것마저 어려울 경우 맥스어패럴 온라인 매장에서 치수 재는 법에 따라 옮겨 적고,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면 일주일 안에 내 몸에 흐르듯 딱 떨어지는 나만의 맞춤셔츠를 만날 수 있다. 
문의 031-717-1582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맥스어패럴 맞춤셔츠 주문 Tip
-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치수를 재고, 원하는 원단과 디테일을 선정할 수 있다.
- 방문이 어려울 경우, 집에 있는 셔츠 중 가장 잘 맞는 셔츠를 보내 맞출 수 있다.
- 3벌 기준 한 세트 주문 시 출장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성남ㆍ분당ㆍ용인의 경우, 별도 출장비 없음)
- 맞춤셔츠 가격은 3벌 기준 12만 원, 5벌 주문 시 20만 원에 넥타이를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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