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이런 말을 상대방에게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온 작가가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잔잔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어 가슴 속에 아릿한 울림을 전해 줍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부드러운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 모두를 살리는 가장 선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며, 아울러 사람들 속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임을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자기신뢰는 칫솔과도 같다.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 하지만 남의 것은 절대 쓸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두려움은 적게 믿음은 많이] 라는 글에서 소개한 스웨덴 속담입니다.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먹기는 적게, 씹기는 많이. 푸념은 적게, 호흡은 많이. 미움은 적게, 사랑은 많이 하라. 그러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편안한 찻집에서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 다음이야기를 읽게 됩니다. 요즘은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어서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게 되곤 합니다. 그럴 때 이 책이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메마른 마음을 풀어주고 가끔 눈물도 머금게 해주네요.
작가는 자기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 타인에게 마음을 다해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 찾아온 축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가을 책 한 권으로 따뜻한 마음 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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