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정원,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바’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맛과 분위기

지역내일 2013-08-13

더위와 장마로 지친 입맛을 살릴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하지 말고 ‘올리바’를 찾아보자. 길동 생태 공원 맞은 편, 허브천문공원 사거리에 위치한 한적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화덕피자를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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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호젓한 숲 속에 온 듯한 분위기 
 ‘올리바’는 길동 생태공원 맞은편, 허브천문공원 사거리에 위치해 우선 한적한 분위기가 마음을 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름 모를 하얀 새와 노란 새 두 마리가 지지배배 지지배배 지저귄다. 끊임없이 지저귀는 새소리에 식사를 하면서 밖을 내다보면 푸른 나무와 어우러져, 잠시 숲 속 어딘가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2층짜리 아담한 건물에 넓은 마당이 있고 대로변에 바로 위치해 있어 차로 들어가기도 쉽다.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1층과 2층 매장으로 나뉘는데 일행은 2층으로 안내되었다. 2층은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목조식탁과 의자가 어우러져 있다. 각 테이블마다에는 특색 있는 전등이 놓여 있다. 해가 진 다음 저녁이나 밤에 전등에 촛불을 켜고 식사를 하면 더 운치 있을 것 같다.         
 유모차를 가져온 가족부터 연인처럼 다정해 보이는 커플들까지 찾아오는 연령층도 계층도 다양하다. ‘올리바’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할 만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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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와 최고의 맛 
  ‘올리바’의 모토는 신선한 재료와 최고의 맛이다. 그에 걸맞게 음식들이 모두 깔끔하고 좋은 식재료를 자랑하는 맛이었다. 먼저 신선한 해산물 스파게티인 스파 마레는 새우와 조개, 홍합이 가득한 풍부한 맛이다. 토마토 소스와 크림 소스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리포터가 선택한 크림 소스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다. 느끼하기 쉬운 크림소스가 전혀 아닌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크림소스 스파게티이다.   
 모짜 그라탕은 구운 가지와 호박, 양파, 마늘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내었다. 그라탕답게 그릇이 오랫동안 덥혀져 있을 수 있게 접시까지 받쳐 나왔다. 그래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올리바’의 점심 메뉴는 런치 파스타와 스테이크 세트에 식전 빵과 샐러드, 파스타 그리고 식후 커피나 티를 즐길 수 있다. 점심메뉴 세트 파스타는 가격대 별로 선택 가능하다. 1만5000원에 안심 돈까스, 봉골레, 스파 머슈롬, 스파 스캄피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스파 마레, 리조 마레, 모짜 그라탕,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1만8000원이다. 스파 스캄피는 새우와 날치알로 맛을 낸 매콤한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이며 리조 마레는 토마토 소스와 크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 쌀요리이다.
 이밖에도 올리바 패밀리 세트는 3,4인분이 함께 할 수 있는 세트 요리이다. 먼저 그린 샐러드가 나오고  마르게리타 피자와 버섯 베이컨 피자, 치즈 피자, 페퍼로니 피자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한다. 그 다음 여러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크림소스의 파스타 링귀니 포마지와  까르보나라, 모짜 그라탕, 스파 마레 그리고 닭가슴살과 버섯이 들어간 크림풍의 그라탕 요리인 도리아 중에서 2개를 선택하면 음료로 레모네이드가 서비스 된다. 온 가족이 함께 라거나 인원수가 많다면 올리바 패밀리 세트도 적합한 메뉴 선택 일듯 싶다.
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시원한 숲 속 그늘 밑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올리바’이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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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길동 생태 공원 앞, 허브 천문 공원 사거리
 (주소)서울시 강동구 길동 176-2
●주차: 가능
●메뉴: 마르게리타 피자 1만8000원, 스파 마레 1만8000원
        올리바 패밀리셋트 3,4인분 5만9000원  
●운영시간: 오전 11:30~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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