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30일까지 ‘강남인 개인전’을 개최한다.
강남인의 작품은 근경 사물의 극사실적인 표현과 원경 사물의 추상적인 표현 사이의 이중적 구조를 가진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을 보면 북어 한 마리와 파리 한 마리, 사과 3개, 해골과 장미 등 단조롭지만 확실한 사물을 선택하여 표현한다. 예를 들어 바다에서 건져 올린 명태가 덕장에서 한겨울의 강추위를 견디며 북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삶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그것은 작가 자신의 고단한 삶에 비유됨과 같은 것이다. 또한 북어 옆의 매우 작은 파리 한 마리는 바로 작가 자신의 삶에 부정적이고 암적인 존재를 상징한다. 파리는 북어에 비해 크기를 과장시켰으며, 북어의 의젓한 자태와 분주히 움직이는 파리의 동작을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관계성과 대상의 재해석 등의 방식으로 확장된 영역에서 정체성을 찾는다. 대상과 사물, 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모습 등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상과의 관계에서의 의미를 찾아보고, 자신만의 새로운 정의를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063-290-68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강남인의 작품은 근경 사물의 극사실적인 표현과 원경 사물의 추상적인 표현 사이의 이중적 구조를 가진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을 보면 북어 한 마리와 파리 한 마리, 사과 3개, 해골과 장미 등 단조롭지만 확실한 사물을 선택하여 표현한다. 예를 들어 바다에서 건져 올린 명태가 덕장에서 한겨울의 강추위를 견디며 북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삶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그것은 작가 자신의 고단한 삶에 비유됨과 같은 것이다. 또한 북어 옆의 매우 작은 파리 한 마리는 바로 작가 자신의 삶에 부정적이고 암적인 존재를 상징한다. 파리는 북어에 비해 크기를 과장시켰으며, 북어의 의젓한 자태와 분주히 움직이는 파리의 동작을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관계성과 대상의 재해석 등의 방식으로 확장된 영역에서 정체성을 찾는다. 대상과 사물, 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모습 등 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상과의 관계에서의 의미를 찾아보고, 자신만의 새로운 정의를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063-290-68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