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전파해 온 다섯 개의 지역문화 잡지가 주축이 된 전시회, ‘어진 물과 큰 빛 가마전(展)’이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수원의 ‘골목잡지 사이다’를 비롯해 인천의 ‘YELLOW’, 대전의 ‘토마토’, 광주의 ‘전라도닷컴’, 부산의 ‘함께 가는 예술인’ 등이 참가하고 있다. ‘어진 물과 큰 빛 가마’라는 이름은 인천(仁), 수원(水), 대전(大), 광주(光), 부산(釜)의 앞 글자를 뜻풀이해 붙여졌다. 각 잡지의 개성과 정체성이 잘 드러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펴낸 잡지 원본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다섯 개의 잡지사는 지난해부터 ‘지역 문화잡지 네트워크’라는 모임을 만들어 교류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대안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전파해 온 다섯 개의 지역문화 잡지를 통해, 중앙 중심의 문화에서 지역 문화로 주인공이 옮겨지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10월26일까지
전시장소 경기문화재단 1층 북카페 갤러리
문의 031-225-8199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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