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만들었더니…혁신학교 학력 ‘강세’

지역내일 2013-09-30
전북도 혁신학교의 학력 향상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초등 혁신학교 32개교의 기초학력 미달학생비율을 분석한 결과 71.8%인 23개 학교가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달학교는 9개교이나 이는 2010년 19개교에서 10개가 감소한 것이다. 대부분의 초등 혁신학교가 농어촌지역인 것을 감안하면 개선도가 눈에 띈 수치다.
이와 함께 혁신 중학교 9개 학교의 국가수준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분석한 결과, 2010년 미달학생비율이 10.61%였으나 2012년 6.08%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부안 하서 중학교의 경우, 2010년 기초학생미달학생비율이 매우 높았으나 꾸준히 학생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수업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2년 기초학생미달학생비율이 0%를 보였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혁신학교들이 수업방법 개선 노력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수업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과 교사의 관계 개선을 통하여 스스로 공부 하고자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평균은 3%이나 전북 고등학교의 경우는 1.9%로 나타나 2013년 대입 수능성적이 우수하게 나타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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