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
흥겨운 흥타령과 춤판에 천안 곳곳이 들썩!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천안 e-Sports 문화축제’ 함께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천안에 또 한 번 축제의 물결이 몰려온다.
흥타령춤축제가 10월 1일(화)∼6일(일)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흥타령춤축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한 최우수축제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서울 명동에서 진행한 거리퍼레이드.
올해도 10월 1일(화)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퍼레이드를 펼친다.
흥겨운 거리 퍼레이드 서울 명동서부터 축제 흥겨움 점화 =
흥겨운 춤과 공연으로 도시 곳곳에 축제의 흥겨움을 전파하던 거리퍼레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명동을 찾는다.
서울 명동에서 개최하는 거리퍼레이드는 1일(화)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명동로 중앙로 등에서 펼쳐진다. 하나은행앞->명동예술극장->네이처리퍼블릭 앞에 이르는 400m 구간에서 취타대를 선두로 해외참가팀, 무용단, 풍물단 순서로 공연을 펼친다. 각국의 민속춤 퍼레이드와 흥타령춤, 싸이의 젠틀맨 군무로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 19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현악단 등 23개팀 600여명이 참가한다.
천안에서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는 4일(금)과 5일(토)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천안제일고등학교를 출발해 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 2.2㎞구간에서 야간행사로 2차례 운영한다. 지난해의 경우 주간과 야간 두 차례 거리퍼레이드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퍼레이드 참여자와 관람객이 만족하고 즐기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야간행사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행사는 취타대를 선두로 △ 흥타령서포터즈 △ 체코 인도네시아 대만 멕시코 일본 프랑스 등 17개국 민속춤 △ 국제자매도시 문등시, 일본 사카이시 예술단 △ 대학교와 춤 관련단체 △ 마칭밴드의 화려한 춤과 음악이 뒤따른다. 해외 19개팀, 대학생 8개팀, 춤단체 6개팀 등 총 45단체 2658명이 참가하고, 36개팀이 춤과 음악으로 열띤 퍼레이드경연을 펼친다.
도시 곳곳을 들썩이게 한 퍼레이드는 도착지인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더욱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단체별 공연에 이어 참여자와 관람객이 함께 흥타령춤추기, 강강술래 등 대동한마당 등 이벤트를 펼친다. 관람객의 참여를 위해 즉석댄스왕 선발대회, 퀴즈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천안제일고, 천안역, 복자여고, 신세계백화점 앞 등 4개소에 8000명분의 와인시음장을 운영한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거리퍼레이드는 진행되는 구간마다 수만 명의 시민이 나와 퍼레이드 행렬과 함께 흥타령 춤추기 등을 즐기는 자리”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도하는 서울 명동 거리퍼레이드는 서울시민과 외국관광객들에게 축제를 사전에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흥겨움 춤 넘어 ‘막춤대첩’으로 세상에서 가장 웃긴 춤까지 =
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춤 경연에는 전국 223개 팀의 춤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다. 3일(목)~6일(일)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와 자유무대에서 진행한다.
젊은 층의 참여확대를 위해 신설한 청춘카니발 ‘대학가요제’와 ‘대학동아리한마당’은 새로운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학가요제는 4일(금) 오후 7시. 동아리한마당은 3일(목)~6일(일) 천안삼거리공원 무대에서 볼 수 있다.
또 하나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막춤대첩’이다. 5일(토) 오후 2시~4시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막춤대첩은 ‘요절복통’을 컨셉으로 경연을 펼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0일(월)까지 막춤을 영상으로 촬영해 막춤대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네티즌 추천수 순으로 100명을 결정, 본선을 실시한다. 막춤의 신(1명)은 상금 100만원과 해외축제 견학이, 막춤지존 2명과 막춤고수 3명에게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천안 e-Sports 문화축제도 함께 열려 =
같은 기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천안 e-Sports 문화축제도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개별 지역대표선발전을 통한 지역대표게이머들이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에 출전,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전국 16개 자치단체 지역별 대표 600여명이 참여하고, 코어 4개, 제너럴 4개, 시범 종목 1개 등 모두 9개 종목 12개 분야로 나눠 대결을 벌인다.
천안 e-Sports 문화축제는 2일(수)~6일(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펼쳐진다. 개인전은 물론, 현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사용해 천안의 상징물을 촬영하는 게임인 ‘코드체이서’와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e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난 15일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행사로 열린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입장객 75만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천안 e-Sports 문화축제, 그리고 천안흥타령춤축제 역시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fastcheon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