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위염, 위궤양 한의원 치료에 해답이 있다.

지역내일 2013-09-29

평소 자주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안되는것 같다고 하는 경우 내시경검사를 해보면 위염, 심하면 위궤양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염, 위궤양은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고 치료와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 위암으로도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위염, 위궤양의 원인은 짠음식과 음주 흡연 카페인 등도 있지만 소염제와 항생제 진통제 같은 약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식, 야식, 음식물 섭취 후 바로 눕는다거나 하는 습관 역시 위염, 위궤양의 원인이 되고, 역류성식도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위는 감각신경이 둔감하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 등이 심각해질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이 소화불량 정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속쓰림 외에도, 윗배가 이따금씩 아프다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트름이 자주 나오고, 음식물이 잘 안내려가는 느낌, 매스꺼움 등도 위염, 위궤양의 증상입니다.

위염과 위궤양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제산제를 복용하고 식이요법을 개선하는 방법 정도로 치료 해 왔지만 한약치료로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위염, 위궤양의 세부적인 증상과 환자의 체질에 따라서 수십가지의 치료 처방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급성 위염의 경우에는 일주일에서 몇 주간의 치료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경우는 최소 한달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장은 인체의 근본이라고 동의보감에 씌어 있습니다. 음식물을 흡수하고 인체의 원기를 만들어내기 중요한 오장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위장건강을 평소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당장은 작은 질환이지만 중년 이후에 위암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평소에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위장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 한의원의 치료를 권장합니다. 위장질환은 꾸준한 한약요법으로 치료가 얼마든지 가능하며, 그 외에 침과 왕쑥뜸 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조기에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더 큰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찾는다는 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위장을 위해서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들이고, 소식하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기 전이나 밤에 무엇을 먹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고, 술과 담배 스트레스는 위장의 적입니다. 소화가 안된다거나 위장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될 때에는 소화제, 제산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한방 치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청주시 가경동) 원장 차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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