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구청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삭막한 도심 옥상을 푸르게 가꾼다.
구는 지난 11일 ‘도심 속 빌딩텃밭 개장식’을 갖고, 본관 7층 120m2(약36평)의 옥상 공간을 활용해 40개의 상자텃밭을 설치했다. 개장식에 참여한 주민, 직원들은 재배 방법 및 관리 요령 등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배추, 쌈채소 등 250여개의 모종을 심었다.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의 50%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송파푸드마켓에 기증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형적인 빌딩 숲인 구청 옥상에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도시농업활성화 및 CO2(이산화탄소)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욕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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