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로 나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시·군별 지역돌봄협의체가 경기도에 설치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군 교육지원청과 31개 시·군이 11월 중으로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돌봄 전문가와 공무원 등 10명 내외로 구성되는 지역돌봄협의체는 부처별로 운영되는 방과후 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합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은 교육과학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0월 19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조치다.
현재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돌봄교실(교육과학부), 지역아동센터(보건복지부), 방과후 아카데미(여성가족부) 등 3가지다.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서비스라는 유사성 때문에 서비스 중복이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비스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지역돌봄협의체는 출범 후 아동을 대상으로 시설이용 수요 조사를 한 뒤 내년부터 통합된 방과후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시설이 부족하면 무한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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