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고교평준화 관련 사업인 ‘천안지역 고입제도 변경방안 연구’ 수행을 위한 공청회가 12일 오후 3시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공청회는 충남교육청이 연구용역기관으로 선정한 (사)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소장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 주관으로 개최됐다. 타당성 조사 연구에는 ▲ 통학 가능 여부 ▲ 학교군 설정 ▲ 학생배정방법 ▲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계획 ▲ 비선호학교 해소 계획 ▲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계획 ▲ 평준화 추진 시기 등이 포함돼 있다.
공청회는 학부모 대표 2, 교사 대표, 시민, 교육전문가 등의 찬성 반대 의견과 종합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공청회에는 천안시 관내 초?중?고 학부모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 찬성 측과 반대 측의 토론을 경청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지난해 7월과 12월에 각각 공포했다. 현재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9월 중순까지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2월 중에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찬성과 반대 어느 의견도 갖고 있지 않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가 실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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