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 명절스트레스 날려줄 나만의 선물

피부관리&네일아트, 지친 심신 달래줄 ‘힐링법’

지역내일 2013-09-15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좋기도 하지만 그 뒤켠에는 음식준비, 시댁과의 마찰 등으로 힘들어하는 주부들이 있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정진규 교수가 2010년 가정의학회지에 발표한 ‘명절로 인한 기혼여성들의 스트레스 척도’에 따르면 명절스트레스는 직장변화, 부부싸움, 이사, 수면습관의 변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주부들을 위해 ‘나를 위한 작은 선물’, 피부관리와 네일아트를 소개해 본다. 얼핏 사치로 보일 수도 있지만 기분 전환은 물론 자신을 위한 또 다른 ‘힐링법’이 될 수 있다.


피부관리, 이제 사치 아니라 자기관리
4~5년 전만해도 피부관리와 네일아트는 연예인이나 여유있는 ‘사모님’들의 영역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IPL(Intense Pulsed Light)의 대중화, 직장여성의 증가 등으로 많은 여성들이 피부관리는 ‘자기관리’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손, 발톱 매니큐어와 손맛사지를 하는 네일아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일종의 ‘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남편과 아이들 챙기기에 바빴던 전업주부들도 ‘기분 전환’, ‘나를 위한 선물’, ‘힐링’을 위해 피부관리 및 네일아트 샵을 찾고 있다. 개신동에 사는 주부 김명진 씨는 “2~3만원이면 손맛사지와 매니큐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며 “가끔씩 들르면 기분전환도 되고 좀 더 깔끔하고 정돈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한방 피부관리, 한두 번으로도 변화 느낄 수 있어
현재 많은 피부과 병, 의원에서는 피부관리를 원하는 손님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수 피부과’의 윤녕훈 원장은 “과거에는 내원객 대부분이 피부질환 환자였다면 요즘엔 특별한 시술을 받지 않아도 괜찮은 여성들도 많이 내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부과에서 주로 하는 피부관리는 IPL과 레이저토닝 등 레이저를 이용 △미백 △잡티와 잔주름 제거 △탄력을 위한 시술 등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은 시간이 짧고 부작용과 통증이 거의 없으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그러나 가격대와 시술방법은 병, 의원마다 천차만별이어서 부작용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 원장은 “명절이 지난 직후,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피부관리를 위해 내원하고 있다”며 “한두 번 방문만으로도 좋아진 피부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그만큼 심리적으로도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한의원에서도 피부관리와 관련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방에서는 양방과는 달리 부작용 없는 시술, 근본적인 원인과 몸 전체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피부관리법은 △침을 이용한 방법 △매선요법 △약침요법 △미세약초침 △한약요법 등이 있다.
흥덕구 가경동 나비솔한의원의 이유진 원장은 “한방에서의 피부관리는 피부의 면역력을 올려주고 혈액순환과 노페물 배설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이 이용된다”며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 치료와 동시에 미백효과와 주름개선, 탄력강화는 물론 탈모나 두통같은 안면부와 머리 부위의 각종 질환에 대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일아트,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법”
피부질환의 예방, 완화, 관리를 강조하고 있는 피부관리 샵 또한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계사용보다는 직접 피부관리사들의 맛사지, 제품을 이용한 피부관리로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충북지회장이자 사직동에서 ‘본연애 피부샵’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화 원장은 “피부관리 샵에서는 지친 몸을 힐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며 “손, 발, 등, 복부 관리는 물론 전신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일아트 샵도 여성들의 미용뿐 아니라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곳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채움네일’의 김하리 원장은 “힐링의 완성은 손끝과 발끝”이라며 “네일아트는 품위유지는 물론 자기만족,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40~50분, 2만원 정도면 손마사지, 보습, 케어, 매니큐어, 원적외선 족욕 등 플 코스로 관리받을 수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TIP 손쉽게 할 수 있는 홈 케어


피부관리와 네일아트 이용이 부담스러운 주부들은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자신만의 홈 케어법을 활용하자.
우선 피부과와 한방에서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피부관리법은 충분한 보습이다. 보습과 진정을 위해 오이나 녹차, 율무 등을 이용한 팩은 적극 추천할 만 하다. 특히 한방에서는 율무팩을 권하고 있다. 율무가루는 한의학적으로 진정작용이 있고 부종을 줄여주며 소화를 돕는 약재로 팩으로 사용했을 경우 피부 보습과 항산화작용,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가루를 낸 팩은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다한 화장과 이중세안도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손을 위해 손 영양제를 바르고 1회용장갑을 10~15분정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수분증발을 막고 충분한 영양공급을 할 수 있기 때문.
나비솔한의원의 이유진 원장은 “피부관리는 세안과 자외선 차단,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며 “꼼꼼한 세안과 적절한 제품으로 보습에 신경쓰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