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 학교소식

선부고, 양지초

지역내일 2013-09-11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소식을 통해 학교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선부고
, 학생들이 만든 수학교재 인기만점
선부고 3학년 수학교재 ‘독수리’출간

선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풀이법을 담은 수학교재를 발간해 화제다. 선부고등학교(교장 강인수) 수학동아리 ‘수사학모’ 3학년 학생들은 수학2 문제와 풀이집 ‘독수리’를 발간하고 지난 8월 31일 학부모들과 함께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매년 동아리 활동 중 하나로 수학교재를 직접 발간하는 선부고 수사학모는 올해 교재 이름을 ‘독수리’로 정하고 지난 3개월 동안 발간을 준비해왔다.
수학교재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또 직접 그 풀이법을 기록하는 작업니다. 각 단원의 핵심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수사학모 지도교사 박군웅 교사는 “자신의 능력이상을 보여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장하다. 이 번 교재에는 각자 자신 만의 수학 향기를 담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재 출판작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재 발간작업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3학년 랑성은 학생은 “문제집을 만들면서 확실한 개념을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조은 학생도 “수능 준비 중에 빠듯한 작업이었지만 덕분에 각 단원별 재정리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지초, 역사문화탐방단 중국을 가다
만리장성과 자금성 등 중국문화 체험

중국어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안산양지초등학교(학교장 정병균)는 중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중국어 특성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국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학생과 지도교사로 꾸려진 양지초 중국역사문화탐방단 30여명은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방문한 것이다.
중국 역사문화탐방단은 베이징에서 명나라 황제 13명의 능인 명13능과 만리장성, 자금성과 천안문광장 등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탐방단으로 참가한 양지초 학생은 만리장성을 둘러본 후 “진시황시대에 기계의 도움 없이 사람의 힘으로만 이 큰 성을 만들었고 또 성을 쌓다가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슬픈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지초등학교 정병균 교장은 “탐방단이 건강하게 중국탐방을 마치게 되어 무척 다행이고 감사하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양지 어린이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높아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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