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9

''나''- 전달법(''I''-Message)과 ''너''-전달법(''You''-Message) 활동 실습

지역내일 2013-09-12

지난 칼럼에서 ''나'' 전달법에 비해 ''너''를 주어로 하여 말하는 ''너''-전달법(''You''-Message)이 소통과 이해라는 측면에서 왜 효율적이지 못한지 알아봤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관점이 ''너'' 전달법이라 할 수 있다. ''나'' 전달법이라 해서 무조건 상대의 기분을 배려하여 정제된 나의 감정과 욕구를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분이 나쁜 경우, 불쾌한 경우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상대에게 의사전달하는 것이 ''나'' 전달법의 핵심이다.


ex)상황:추운 날씨에 친구와 약속을 했는데 세 번째나 늦게와서 짜증이 난다.
1)행동:친구가 약속 시간을 자꾸 어긴다.
2)영향:날씨도 추운데 친구가 늦게와 밖에서 기다리니 춥고 힘들다.
3)느낌:짜증이 난다.
''나'' 전달법:"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오늘도 늦게오는구나. 네가 늦게오니 오늘 날씨도 추운데 힘들고 짜증나. 너의 약속을 신뢰하기 어려워. 이런데도 친구라고 할 수 있겠니?"


이렇듯 기분나쁨, 고쳤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나'' 전달법을 우리가 잘 쓰지 않는다면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서툰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아래의 상황에서 당신이 평소에 쓰는 말과 ''나'' 전달법을 비교해보자.


ex)상황:정국이가 내일이면 중간고사 시험일인데 공부는 안하고 벌써 3시간이나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나''-전달법 "내일이면 시험으로 알고 있어. 학교에서 충분히 공부했는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보는 앞에서는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심히 걱정되네. 지금처럼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엄마가 짜증이 나."



서해원 박사
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