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스터가 추천하는 이주의 책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신현림 지음. 현자의 숲)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은 나를 사랑하기 가장 좋은 날

지역내일 2013-09-09



‘안절부절 못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거울. 자신의 참모습을 만나야 해요. 도망치려 하지 마세요. 친절한 표현들을 찾아보세요. 내면의 깊은 느낌과 생각과 감각을 모두와 나눠봐요.’
- 책 내용 중


요즘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많은 적은 없는 것 같다.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점점 나태해져 가, 지쳐가는 나를 보면 말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사람의 목소리가 그리워 후배에게 전화를 건 저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어디서도 불러주지 않아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후배를 위해, 자신을 위해 할 일을 찾아보기로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 혼자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말하고,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듯한 고독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패배감, 희망이 없는 절망감까지 부정적인 감정에서 오는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자신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배울 것을 강조한다. 이처럼 슬픔에 젖어 마를 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며 변화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책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다. <강한 척 말고 울어 봐요.> ''주변에서 연애쟁이들을 보면 남자 보는 눈이 뛰어나고 필사적으로 자신을 잘 가꾸고 노력하네요. 사느라 바쁘면 나돌아다닐 시간이 없습니다. 느긋한 마음이 중요하죠. 조바심 내면 반드시 실수하니까요. 맘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느긋하게 다가가야 자신의 장점을 맘껏 보여줄 수 있어요''
느긋한 마음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조바심내면 점점 더 조바심나고 본인만 바빠지는 것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주변 환경도 문제지만 본인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 말이다.
‘사람이 미치도록 그리운 날’ ‘우울을 재는 온도계’ ‘근심은 상실의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공간이동은 가장 좋은 재충전법’ ‘심장을 쉬게 하는 나무 그늘’ 등 제목부터 공감이 되는 책이다. 어쩌면 저자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지만 나를 사랑하기 가장 좋은 날을 알려주고 싶은 게 아닐까 한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
041-558-350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