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이다. 곳곳에서 가을바람을 타고 축제소식이 불어온다.
‘2013 입장거봉포도축제가 ‘신의 선물, 자연의 맛, 입장거봉’ 이라는 주제로 9월 7일부터 이틀간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천안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자리 잡은 거봉포도의 주산지인 서북구 입장면은 도농교류를 통한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면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거봉포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 및 포도작목회, 농업인단체 등의 후원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포도시식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축제는 7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전야행사로 반딧불가족음악회가 열려 시립예술단, 초대가수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에 앞서 7일 오전 10시부터 포도이벤트, 무대공연, 거봉가요제 예심 등이 진행되고 축제 당일인 8일에는 오전 10시 난타공연에 이어 포도빨리먹기, 중량재기, 포도 던져 받아먹기 등 이벤트가 열린다.
오후 4시 30분에는 ‘거봉가요제’와 축하공연이 열린다. 거봉가요제는 인기개그맨 배동성씨의 사회로 인기가수 박상철, 김용림, 홍수환·옥희 등의 축하공연과 예심통과자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국 초등학생, 미취학생 어린이 4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전국어린이 사생대회가 관내 포도관광농원 및 포도재배농가에서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승마체험, 도그쇼, 활만들기, 예쁜손 글씨, 펜시우드, 페이스페인팅, 유리공예 등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포도를 비롯해 포도식초음료, 와인, 자매결연한 완도군 소안면의 수산물 등 농특산물 전시판매도 진행한다”며 “거봉포도의 향기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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