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음악회’를 행복한대극장에서 개최한다. 8월9~10일 진행될 이번 음악회에서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의 미를 엿볼 수 있는 우리나라 음악으로 아리랑 중에서 중 밀양 ? 진도아리랑을 변주해 작곡한 관현악 ‘남도아리랑’과 도라지를 화려하게 편곡한 가야금협주곡 ‘도라지’가 연주된다.
재스민 찻잎을 따며 불렀다는 중국민요 ‘모리화’와 청어를 낚으며 부르던 일본민요 ‘소란부시’는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됐다. 단 1줄만으로 여러 음을 내는 베트남 전통악기 ‘단보우’와의 협연 무대인 단보우협주곡 ‘Against The Wind Ⅰ-通(통)’은 쉽게 만나지 못했던 음악세계로 안내할 듯. 북한 특유의 개량악기와 한국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관악7중주 ‘황금벌’도 특색 있게 다가온다.
이번 청소년음악회에는 마술사가 직접 출연해 생생한 국악 관현악 선율과 신비한 마술의 만남을 펼쳐낸다. 또한 통통 튀는 재미있는 해설과 현장중계를 통해 우리악기를 자세하게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과서 속 사진과 글로만 배우던 악기를 직접 보고 들으며, 악기가 모여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에 흠뻑 젖어들 것이다. 오후 5시, 관람료는 전석1만원(청소년30%할인).
문의 031-289-6471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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