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첫 특별승급자로 뛰어난 업무실적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도시과 정종진 담당주사(시설6급)가 선정됐다.
특별승급제도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실적에 따른 보상을 주고자 하는 권민호 시장의 방침에 따라 올 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특별승급이 되면 1호봉이 늘어나게 되어 보수와 연금 등에 상당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정종진 담당주사는 상하수도과 상수시설담당으로 4년 여 동안 재직하면서 기존 수자원공사와 체결되어 있는 상수도 위탁계약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 5월 23일 전국 최초로 변경위탁계약을 이끌어냄으로써 227억 원의 위탁 대가 절감 및 79억원의 투자비 절감, 용수 공급 안정화 등 300억 원대의 시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 계장은 불리하게 되어있던 기존 조항들을 개선하기 위해 32차례의 조정회의와 중앙부처 중재 요청, 수십 차례의 변호사 및 회계사 자문, 타 시군 벤치마킹 등을 통해 설득·협의하는 등 수 년에 걸친 끈질긴 노력 끝에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거제시에서는 이번 특별승급 시행으로 공무원 사기와 조직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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