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수시, 정확한 분석과 올바른 접근으로 또 하나의 기회를 잡자

지역내일 2013-09-03

드디어 9월 모의고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제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2014 대입에 대한 지원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수능을 잘 보아야 함은 당연한 것이고 9월4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수시모집에 대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보통 대다수의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수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하지 않은 채 지원전략을 짜거나 감정적인 전략을 짜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수시 대응을 위한 핵심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올바른 수시 전략 Ⅰ]
수시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또 하나의 기회


보통 수시에 대한 전략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마치 ‘로또’처럼 응시해서 합격하면 운이 좋은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다. 수시모집은 정시 보다 모집정원 비율이 더 많이 차지하는 새로운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원서를 내 놓고 이에 대한 준비를 치밀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수시에 대한 합격 확률은 낮아지게 된다. 결국 수시는 운이 좋아야 붙는다는 식으로 폄하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수시 모집의 다양성을 충분히 분석하게 꼼꼼한 준비를 하면 정시만을 고집할 때 보다 합격 가능성을 훨씬 올릴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수험생의 성적이 어느 상태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자신의 객관적인 상태를 인지하는 것으로부터 적합한 수시 전형을 확인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전형을 해야 하는지. 적성시험을 중심으로 전형이 이루어 져야 하는지, 아니면 학업우수자전형을 노려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분석시간 몇 시간 투자한다고 수능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분석이야 말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


[올바른 수시 전략 Ⅱ]
논술과 적성 공부 한다고 해서 수능성적 떨어지지 않아


“논술 공부하는 시간이 좀 부담 되서요. 수능보고 논술은 그냥 보려구요.”

수많은 입시 상담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 이렇게 답을 한다. 
“논술 1주일에 4~5시간인데 그 시간 논술에 투자해서 수능 성적 안 나올 것 같으면 그냥 논술전형은 안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차피 그 시간 논술 안한다고 수능공부 더하는 거 아니거든요.”

참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는 말이지만 가장 정확한 대답이다. 입시는 매우 현실적 이어야 한다. 더구나 이제 곧 시험을 보게 되는 고3 및 N수생들에게 조금은 따끔 거려도 직설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상담과정이 다소의 과장과 거품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수험생의 객관적 상태를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은 황금 같은 시간을 절약하는 가장 중요한 관점이다.
현재 수시에 논술전형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어떤 경우라도 논술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최저등급에 대한 충족도 분명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논술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은 채 시험을 본다는 것은 수능 최저를 충족시키나 마나한 꼴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소한 해당 학교의 논술 경향을 파악하고 실제로 답안을 작성해 봐야 논술정형에 대한 응시가 의미가 있다. 


[올바른 수시 전략 Ⅲ]
수시에서는 높은 대학이 아닌 적정대학을 지원해야

수시전형에서 나타나는 문제 중 또 다른 하나는 무조건적인 상향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모든 수험생들이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는 경우 6번의 지원 기회 중 3~4개의 학교를 등급조건만을 충족시킨 채 다소 상향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수시에서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수시가 되지 않으면 정시에서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수시 지원 기회를 날려 보내면 안 된다. 수시지원을 할 때는 반드시 최소한 3개 이상의 대학을 적정 성적권의 학교에 지원해야 한다. 이 정도 성적이면 정시도 지원해볼 만한 하지 않느냐는 푸념 섞인 말을 들을 때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 보통 정시에 지원해 볼만하다는 것은 떨어질 확률이 훨씬 높은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에서 분명한 합격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갈고 닦은 실력이다. 그러나 같은 실력이라도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명심하고 꼼꼼하고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재현김재현 원장
現 잠실 로고스학원 원장
現 김샘수학 잠실캠퍼스 원장
現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의
現 교육컨설팅사 (주)멘사에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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