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해 17일간 대장정에 들어선 2013천안국제웰빙품엑스포가 재미있는 주제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편을 빨리 죽이는 열 가지 방법’ 도발적인 문구를 제기, 건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이색 코너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시에서 제시하는 악처의 남편 응대 방법이라 할법한 10가지 나쁜 방법은 △ 남편이 뚱뚱해도 개의치 말라 △ 술을 취하게 마셔도 방치하고 오히려 단 과자를 권한다 △ 항상 가만히 앉아있게 한다 △ 기름진 음식을 식탁에 더 올린다 △ 짜고 매운 식사에 길들게 한다 △ 설탕을 넣은 커피를 벌컥벌컥 들이키게 한다 △ 담배를 피워도 내버려 둔다 △ 밤을 새워 일해도 자라고 권하지 않는다 △ 휴가여행을 가자고 조르지 않는다 △ 남편이 한 일에 끊임없이 잔소리 한다 등이다. 남편의 장수를 바란다면 10가지 방법을 거꾸로 하면 된다.
전시관에서는 노화를 방지하는 식품과 생활습관도 제시한다.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하루에 한 번씩 반드시 섭취할 것 ▷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이 많은 음식을 하루에 두 번 이상 섭취할 것 ▷ 비타민C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고 방광염과 요도염을 예방할 것 등이다. 또한 노화를 막으려면 음식의 양을 줄이고 저녁식사를 적게 할 것을 권하는데, 배가 고프면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3끼를 챙겨먹는 것보다 중요하고 기름진 음식과 지방 섭취는 적게 하며 어깨와 팔 운동, 등뼈 움직임, 복근 늘리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할 것을 설명한다.
이밖에 치매 없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결, 뇌를 건강하게 하는 14가지 식품, 함께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8가지 등도 소개한다.
홍승주 전시유치팀장은 “천안 식품엑스포는 웰빙라이프를 지향하는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한 번은 관람해야 할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며 “즐거움과 함께 개개인 모두에게 유익함을 주는 엑스포가 되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하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8월 30일(금)~9월 15일(일) 17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20개국 150여개 우수식품기업들 및 단체들이 참여해 전시 교육 체험 학술 이벤트 등을 벌인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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