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식 과외, 학습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꿈꾸는 아이’

아이에게 꼭 맞는 과외강사 찾아주는 진학 매니저

지역내일 2013-08-28

“상위권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법이 몸에 배어있어 공부하다 막힐 땐 팁만 제시해 줘도 수월하게 장애물을 넘지요. 반면에 중위권은 시키는 것만 하기 때문에 성적이 늘 그대로고 하위권은 시키는 것도 잘 하지 않죠. 성적대별로 학생들의 공부스타일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1:1 과외는 맞춤식 교수법으로 학생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노련한 과외 강사가 중요합니다.” 과외 에이전시 ‘꿈꾸는 아이’의 이춘호 팀장의 설명이다.
  2005년 문을 연 꿈꾸는 아이는 차별화된 과외 매칭시스템과 학생 관리, 탄탄한 강사진을 바탕으로 입시 컨설팅까지 선보이며 학부모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Q. 2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의 효율적인 공부법이 궁금합니다.
 공부 의지는 있으나 계획대로 실천을 못하는 학생들이 중위권에 포진돼 있습니다. ‘숙제가 많다. 봉사, 수행평가 준비 등 할 게 많아 공부할 시간이 없다’ 등 핑계도 많지요. 이런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학창시절 비슷한 경험이 있으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한 노하우가 있는 과외 강사를 매칭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학생들이 왜 이 부분을 모르는 지’를 정확히 아는 강사가 자신의 레벨업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아이들과 ‘공감대’를 쌓아야 공부 시너지가 납니다.
 이처럼 학생이 공부할 의지와 과외 강사의 열정이 잘 어우러지면 80점대까지는 무난히 오릅니다. 80~90점대는 응용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유형을 익히고 개념도 정확히 다져줘야 합니다. 90점을 넘으면 심화학습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한 문제 한 문제 깊이 있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때는 강사 주도적 수업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문제를 풀다 막히는 부분을 도와주고 잊어버렸거나 놓친 개념을 찬찬히 설명해 주는 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Q. 하위권 학생들의 공부 로드맵을 제시해 주세요.
 공부 의지가 약한데다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학생 본인도 잘 모르기 때문에 강사가 공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우선 ‘공부는 어렵지 않다’는 마인드를 심어주고 현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시험 볼 때는 아는 문제를 실수 하지 않도록 독려하고 성적표를 치밀하게 분석해 단원별 공부 순서를 정해 줘야 합니다.
 모의고사 6~7등급을 받는 고2 남학생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영수 가운데 기초가 부실한 수학은 포기하고 국어, 영어에 올인했어요. 탐구 영역은 학교수업 시간에 충실히 듣고  여름 방학을 활용해 총정리 했지요. 이렇게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공부하니까 고3인 지금 3등급까지 성적이 올랐어요.

Q. 입시가 두 달 남짓 남은 고3생은 어떻게 지도하나요?
 지금까지 쌓은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차분히 정리해야죠. 과목별로 전담 강사들이 1:1로 총정리하는 특강이 진행됩니다. 단원별로 핵심 내용을 확인한 후 대표 유형 문제를 풀어보고 취약 단원을 재점검 하지요. 특히 지금부터는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기 때문에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학생별 입시 컨설팅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팀을 따로 만들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합니다.고등학생의 경우 그동안의 성적 추이, 학생 성향, 공부 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문제점, 가능성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컨설팅 할 때는 모든 자료를 수치화해 구체적인 시뮬레이션까지 보여줍니다. 가령 국어는 몇 문제 더 맞아야 등급 컷을 넘기니 어느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으며 영어도 성적 패턴을 분석해 듣기, 독해로 나눠 조언합니다. 과목별로 객관적인 데이터가 뒷받침 되니 학생, 학부모 모두 수긍하고 여기에 맞춰 입시 전략을 짭니다. 특목고, 국제고 등 고교 입시가 중요해지면서 중3생들의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준비법에 관한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Q. 학생과 과외 강사의 매칭과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우수한 강사진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류 전형 후 시범강의를 통해 강사를 선발합니다. 강사의 학력, 경력은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합니다. 특히 전산 프로그램을 잘 갖춰 강사별 교수법 특징, 지금까지 가르친 학생 이력과 성적 변화추이, 학부모의 피드백 내용까지 상세하게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과외 의뢰를 받으면 우선 전문 상담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다음 학생과 학부모를 심층 상담합니다. 그 다음 강사 DB를 검색, 학생 지도에 적합한 강사 리스트들을 추려 학부모의 최종 동의를 구해 강사를 확정짓습니다. 첫 수업에서 만약 강사의 교수법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는 재선정 작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첫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95~96% 될 만큼 수업 준비가 철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 믿을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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