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허리디스크와 만성통증, 추나요법으로 치료

지역내일 2013-08-23

요통은 중년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에서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질환입니다. 요통 이외에도 어깨결림이나 두통, 팔다리 저림 등의 각종 통증질환으로 정형외과나 한의원 한방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통증질환에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 치료 보다는 통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진정한 재발방지 차원의 근본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통증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체형 등으로 생긴 척추 자체의 불균형에서 유발된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 통증이 있고 뭉친 부위의 근육이나 신경만을 치료하는 것 보다는 골격 자체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격 중에서도 척추 뼈는 신경이 통하고 나가는 통로가 되며, 근육이 부착하는 중심 축이 됩니다. 건물을 지탱하는 뼈대가 애초에 틀어지고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좋은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발라도 무너질 수 있듯이 우리 몸의 통증은 신경과 근육만을 보기보다는 골격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격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체형을 정확하게 검사 해야 하는데요, 이 검사는 숙련된 추나요법 한의사라면 직접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검사와 비교를 위해 모아레 검사장비를 이용합니다. 이 장비는 골격의 상태를 더 민감하게 검사하고 기록하는 장비입니다. 진단 결과가 나오게 되면 추나요법으로 교정을 하게 되는데요, 추나요법은 아프지 않고 간단한 시술입니다. 물리적으로 골격을 밀거나 당기거나 하여 조금씩 조절하여 맞추고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체형교정은 추나요법 외에도 턱관절과 발교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턱이나 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실리는 부위입니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고, 특히 걷거나 뛸 때에 더 큰 무게가 실리는 부위입니다. 턱은 음식을 씹을 a때 강한 힘이 걸리는 부위입니다. 잘못된 신발이나 보행습관, 한쪽으로 씹거나 하는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힘이 비대칭하게 전달되면 척추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를 통해 발과 턱의 불균형이 발견되는 경우 이걸 교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요통이나 목 어깨의 통증, 심지어는 디스크질환도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 원장 문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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