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금) 라마다호텔 3층 직지관에서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성균관대학교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물론이고 아직 고1, 고2 학생을 둔 학부모들을 비롯해 학생들도 참여하여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2014 성대의 수시모집은 크게 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과학인재전형, 일반학생전형으로 구분되어 실시된다. <입학사정관전형>의 대표적 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전공 관련 실적과 리더십 활동, 비교과 영역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올해부터 의예과 5명을 이 전형으로 뽑는 것으로 확대됐다. 그 외에도 ‘이웃사랑전형’, ‘특성화고 졸업자전형’, ‘장애인등 대상자전형’등이 있다.
전형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관련사항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기자전형>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로 나누어 선발한다.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 전문 교과 혹은 국제에 관한 전문 교과를 이수하거나 외국어능력과 리더십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자연계는 과학고 영재고를 제외한 일반고 학생들 중 과학과 수학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경우 지원가능하다. 예체능계는 관련 수상실적 및 특기실적을 갖추면 가능하다. <과학인재전형>은 특기자전형-자연계에서 분리 신설된 전형이다. 과학인재를 선발, 양성하기위한 전형으로 합격생에게는 전액장학금이 보장된다. 지원하려면 과학고, 영재고를 졸업(예정)자로서 수학과 과학에 관한 영재성 입증 자료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러야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 각각 70%와 30%를 선발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학생부 30%, 논술70%를 반영하고, 일반선발의 경우 학생부 50%, 논술50%를 반영한다. 단,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유의해야한다.
학부모들은 대학별 전형들이 너무 많아서 자녀들의 대학 진학이 더욱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 성균관대 입학설명회는 성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대학 입학 전형방법들의 이해를 돕는 기회였다. 또한 자연계, 인문계로 나누어서 나눠 준 논술 워크북은 수능 후에 치러질 성대의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2014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선발 방법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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