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지역내일 2013-07-21
전주시보건소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레지오넬라증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8월 30일까지 70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균 검사대상은 대형건물, 종합병원, 요양병원,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호텔, 대형목욕탕, 분수대, 노인복지시설 등이며 검체채취 장소는 냉각탑수, 병실 내 화장실 수도꼭지 및 샤워헤드, 탕내 수도꼭지 및 샤워헤드, 분수대 등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냉방기 사용이 많은 7~8월에 주로 발생한다. 임상증상은 전신권태감,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과 건성 기침, 오한, 고열, 발열, 흉통 등 급성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15~20%의 치명률을 보이므로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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