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범하는 새만금개발청 정원을 놓고 정부 부처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가 250여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안전행정부는 절반 수준의 인원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 정원으로 청·차장, 고위공무원단 5명 등 258명을 요구했다. 새만금의 본격적인 개발에 필요한 조정과 투자·도시개발·기반시설·환경분야 등을 고루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다. 그러나 정부의 조직업무를 관장하는 안전행정부는 국토부가 요구한 인원의 절반 수준에서 운영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국토부가 새만금 본개발을 염두에 둔 조직규모를 염두에 둔 반면 안전행정부는 현재 수준을 기준으로 배치한 후 필요에따라 조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새만금개발청설립준비단 김성남 과장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1개 국 정도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규모가 당초 요구안의 의 절반수준에서 결정된 것 등을 고려할 때 안전행정부 안을 기준으로 소폭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만금개발청 개청일이 정해진 상황에서 추진일정이 빠듯한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늦어도 7월말까지는 기재부 협의는 물론 예산규모 등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 전북도는 "100여명의 정원은 지나치게 작은 규모"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개발청 위상이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적정규모 유지가 필요하다"면서 "최소한 투자유치와 개발업무의 독자적인 운영을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9월12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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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 정원으로 청·차장, 고위공무원단 5명 등 258명을 요구했다. 새만금의 본격적인 개발에 필요한 조정과 투자·도시개발·기반시설·환경분야 등을 고루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다. 그러나 정부의 조직업무를 관장하는 안전행정부는 국토부가 요구한 인원의 절반 수준에서 운영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국토부가 새만금 본개발을 염두에 둔 조직규모를 염두에 둔 반면 안전행정부는 현재 수준을 기준으로 배치한 후 필요에따라 조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새만금개발청설립준비단 김성남 과장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1개 국 정도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규모가 당초 요구안의 의 절반수준에서 결정된 것 등을 고려할 때 안전행정부 안을 기준으로 소폭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만금개발청 개청일이 정해진 상황에서 추진일정이 빠듯한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늦어도 7월말까지는 기재부 협의는 물론 예산규모 등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 전북도는 "100여명의 정원은 지나치게 작은 규모"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개발청 위상이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적정규모 유지가 필요하다"면서 "최소한 투자유치와 개발업무의 독자적인 운영을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9월12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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