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과학고 경쟁률 5.12 대 1
작년(4.49 대 1)보다 상승, 최종합격자 11월 22일 발표
경기북과학고의 2014학년도 입시 경쟁률이 5.12 대 1로, 작년(4.49 대 1)보다 상승했다.
경기북과학고에 따르면 201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정원내 100명 선발에 도내 266개 중학교 512명이 지원해 경쟁률 5.12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지원한 512명의 학생을 전형별로 나누어보면 일반전형에 458명, 사회통합전형에 54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여학생은 104명, 남학생은 408명이다.
이번 지원 현황에 대해 경기북과학고 관계자는 “작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높아진 덕분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전형 일정에 차질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과학고는 올해 일반전형으로 80명, 사회통합전형으로 2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한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열흘 동안 201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가 이루어졌다. 전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모두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서류평가 및 방문면담으로 11월 6일까지 치러지며 180명 내외를 선발한다. 2단계는 소집면접으로 11월 15~16일이고, 최종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방침 수용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한 뒤 심의를 거쳐 졸업 전 삭제하기로 한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도교육청은 학생부 기록내용의 삭제 여부를 심의하는 시기를 ‘졸업 전’에서 ‘대입 수시전형 전’으로 앞당기고 심의 결과에 따라 ‘졸업 후 삭제 예정’이라는 문구를 병기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월 이후 자체적으로 유지해 온 ‘원칙적 기재 보류, 필요 시 제한적 기재’ 방침에서 한 발짝 더 물러선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학교폭력의 학생부 기재와 관련한 교육부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부 방침의 일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부 기재 내용을 졸업 후 삭제할 예정임을 알리는 ‘졸업 후 삭제 예고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졸업 후 삭제 예고제는 중·고교 3학년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에 앞서 8월 말 이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에서 학생부 기재 내용을 삭제하도록 결정되면 같은 학생부에 반성 정도 등과 함께 ‘졸업 후 삭제 예정임’을 병행해 기록하는 것이다.
폭력대책자치위에 삭제 여부 심의는 교내 자문기구의 자문을 거쳐 담임교사 등이 요구하도록 했다. 이는 수시전형 등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입학사정관의 종합적 판단을 돕는 것은 물론 기록 내용의 ‘중간 삭제’ 효과를 거두려는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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