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크리스천영재학교(KICDA) 미국 사립학교연합회 학력인정 ‘School Of Tomorrow’ 프로그램 도입

한국인의 정체성, 국제적 감각 갖춘 인재 키울 터

지역내일 2013-08-16

오는 9월, 유학과 입시에 강한 대안형 국제학교가 문을 연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인성교육, 세계를 이끄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9월 학기부터 국제학교로 바뀌는 ‘한국국제크리스천영재학교’(이사장 이종대, Korea International Christian Disciple Academy, KICDA, 크리스천영재학교)가 바로 그곳. 국제학교이면서도 통합과정을 도입해 한국인으로서 배워야 하는 교과과정과 글로벌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을 동시에 실시한다는 크리스천영재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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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54개국에서 배우는 SOT 교육프로그램 도입
크리스천영재학교는 국제학교로 바뀌면서 ‘School Of Tomorrow’(SOT) 교육을 도입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SOT 교육에 대해 김정애 교감의 설명부터 들어보자.
“1960년 초 미국의 유명 교육학자 Donald Howard 박사팀의 연구로 ‘School Of Tomorrow’가 조직 됐다. 1970년 텍사스, 갈랜드에서 당시 5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첫 학교가 문을 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학교가 설립되고 있는데 현재 세계 154개 나라에서 SOT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홈스쿨을 포함해 1만여 개 국립·공립·사립학교에서 사용할 만큼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성경적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품성 개발과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능력과 재능의 차이를 존중하는 자기주도학습의 교육 시스템이다. SOT 교육은 초등~고등학교 과정까지 미국 사립학교연합회에서 그 학력을 인정한다. 정규 과목을 SOT 교재를 통해 배우고 각 과목을 섭렵하게 되면 미국 초·중·고를 졸업한 것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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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시간씩 영어에 노출 … 가장 빨리 영어 극복
크리스천영재학교가 SOT 과정을 택한 이유는 듣기(Listening)가 안 되는 학생도 정규 과목을 이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능하다는 것일까? 조은혜 교무부장의 말이다.
“수퍼바이저 교사의 도움으로 교과서를 이해하면 학생들은 교과서에 수록된 문제를 풀어보게 된다. 한 학년 과정의 각 과목이 12권인데, 각 권의 평가시험문제에 들어가기 전에 Self-Test가 있다. 본인이 확실히 100% 이해할 때까지 Self-Test를 여러 차례 치루고 나서야 교사는 평가시험문제를 풀게 한다. 평가시험문제를 푼 결과를 갖고 학습평가를 받아 점수를 누적해가면서 정규 과목을 이수해 나간다.”
그래서 크리스천영재학교의 모든 수업은 철저히 학생이 중심이다. 기존 공교육 학교에서는 교사가 교과서를 설명하고 학생은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교사 중심의 수업인데 반해 크리스천영재학교는 학생이 SOT 교재를 통해 스스로 학습 해나가고 교사는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크리스천영재학교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시험이 없다. 한 학생이 1년간 한 과목을 마치는데 필요한 12권의 교재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면 교사가 이를 축적해 점수화 한 것이 성적이 된다. 아이들의 인성, 태도, 참여도 등에 대한 평가는 교사 추천서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가 교사 추천서이기에 가장 엄격한 평가가 되는 것이다.”
외국어를 배울 때 1만 페이지 이상의 독서량이 있어야 해당 외국어를 정복하는 임계치가 된다는 언어학적 통계가 있다. SOT 학교에서는 12학년을 마칠 때까지 비중이 가장 큰 것이 영어다. 조은혜 교무부장은 “SOT는 학생들이 영어라는 바다에서 적극적으로 수영할 수 있도록 설계 돼 있다”며 “SOT 교과과정 속에 영어회화 및 영어과목이 집중 배치돼 있어서 영어 정복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매일 4시간씩 영어에 노출 되기 때문에 영어를 빨리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다양한 토론식 세미나가 있어서 듣기와 회화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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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인 학습 …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지름길
좋은 교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교사다. 김정애 교감은 “학생중심의 교육을 하는 SOT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기독학교 연합기구체인 SOT미국본부에서 교육 담당자가 와서 교사교육을 실시한 후 합격한 자에 한해 SOT 수퍼바이저 자격증을 수여한다”며 “이들 수퍼바이저들은 영어에 능통한 이들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게 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영재학교는 수퍼바이저 외에 한국어와 국사, 수학은 전공 교사를 따로 두고 있다.
크리스천영재학교는 △외국 중·고·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국제형’ △국내 또는 외국 학교의 진학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통합형’ △국내 중·고·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한국형’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한다. 또 영상제작, 영어 연극 등의 특별활동과 예체능 활동, 영어캠프,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미국 텍사스에서 매년 국제 SOT 행사가 열리는데 학생들은 이 국제 행사에 참여해 국제적 분위기를 경험하고 영어를 사용해보는 기회도 갖게 된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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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영재학교의 모집 대상은 초·중·고교생이며, 개별 상담을 원하면 사전에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위치_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60-3 하성빌딩 4~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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