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민선 5기 주요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실개천 살리기’ 사업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하는 ‘201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아산시는 지난해 ‘마을회관까지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에 이어 동일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실개천살리기 사업은 생활쓰레기와 농약빈병 등으로 오염된 마을 앞 실개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닌 마을주민·민간단체·기업체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실개천을 살리기 위한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복기왕 시장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좋은 성적을 내게 했다고 생각한다”며 “옛 모습 그대로의 자연 환경 보전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마을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실개천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7년부터 실시해온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이번에 민선5기 기초단체장 1만1035개 공약을 대상으로 4개 분야로 나누어 공모했다. 청렴, 일자리공약, 공감행정, 공약이행 등 4개 분야이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노준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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