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하나 바꿨는데 생활이 달라졌어요. 2년 전만해도 조금만 걸어도 피곤하고 무릎에 무리가 와 많이 걷지도 못했죠. 잘 걷지를 못하니 순환이 안 돼 항상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몸이 잘 부었죠. 이곳에서 신발을 바꾸고 발 관리를 꾸준히 받으면서 완전 딴 사람이 됐어요. 여기 신발은 ‘신으면 신을수록’, 또 ‘걸으면 걸을수록’ 더 편해지는 게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니까요.”
방은숙(63 잠실본동)씨의 베네슈 예찬이다.
민간대체요법인 발반사요법을 신발에 적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능성 건강수제화 ‘베네슈’. 특히 베네슈 잠실점은 대리점 중 유일하게 히노끼로 된 족욕시설과 걸음걸이분석을 위한 보행테스트기, 전문적인 발마사지, 바른 걸음교육을 위한 러닝머신을 갖추고 고객들의 발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발이 건강해야 신체가 건강하다
베네슈 잠실점에서 신발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발반사요법 전문 테라피스트인 황성연 대표의 엄격한 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은 몸의 상태가 10%정도만 나빠져도 각질, 무좀, 수족냉증 등으로 미리 알려주며, 발에는 인체와 같은 구조의 반사점들이 있는데 그 반사점을 자극해줌으로 몸 전체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머리가 자주 아픈 사람이라면 머리에 해당하는 발의 반사구를 누르면 아프게 마련이죠. 이런 경우 이 반사구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 웬만한 두통은 해소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발 마사지를 받을 때 ‘아! 시원하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오지만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반사구에 자극을 줄 때마다 큰 통증을 느끼게 된다.
고객들 사이 ‘발 박사’라 불리는 황 대표는 “베네슈 신발을 매일 꾸준히 신고 바른걸음으로 걸어 다니시는 고객들의 경우 반사구 자극 시 통증이 놀랄 만큼 줄어들게 된다”며 “그만큼 몸의 건강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3스텝 보행과 11자 워킹이 건강회복·질환치유에 도움
발 점검을 모두 마치면 이제야 비로소 신발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번엔 정단심 공동대표의 깐깐한 조언이 더해진다.
“평소 높은 굽의 힐을 선호한다고 해서 높은 구두를 선택하려하는 고객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절대 그 구두를 구매하지 못하게 말씀드립니다. 우리 매장에서만큼은 ‘고객 마음대로 신발을 고를 수가 없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고객들에게 권하는 신발은 자신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베네슈 기본화인 스니커즈와 실내에서도 아치를 유지해주는 슬리퍼다.
정 대표는 “신발을 신어보기 전 발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 정확한 발길이에 맞춰 볼 넓이를 조절할 수 있는 끈이 달린 스니커즈를 가장 우선으로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슈 신발 바닥모양은 ‘20대의 건강한 아치형 발’ 모양을 지향한다. 이 건강한 아치형은 신발을 신고 걷는 것만으로 발바닥의 반사점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또 신체 하중을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분포,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3스텝 보행에도 도움을 준다. 3스텝 보행은 걸을 때 발뒤꿈치, 발 중심, 발가락이 순차적으로 땅에 닿게 걷는 보행법으로 발가락과 발등이 이어진 부분이 완전히 젖혀지게 걷는 게 특징이다. 한국노르딕워킹 생활체육강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는 황 대표가 러닝머신 위에서 정확한 3스텝보행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황 대표는 “신발을 신고 3스텝으로 제대로 걷는 것만으로도 족저근막염이나 평발을 가지신 많은 분들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다리가 휘거나, 무지외반증, 수족냉증, 무릎통증, 붓는 현상 등 다양한 질환들의 치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베네슈 잠실점은 이런 노하우를 기본으로 성직자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발마사지 봉사와 신발기증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철저한 AS
흔히들 기능화라 하면 디자인적인 면에서 선택의 폭이 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베네슈는 계절과 기능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을 내놓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남녀 정장화에서부터, 스니커즈, 골프화, 등산화, 슬리퍼, 샌들, 운동화, 아동화 등 그 종류가 수십 종에 이르며, 발이 불편한 젊은사람부터 노인까지 전계층이 신기에도 무리가 없다. 또 철저한 AS로 신발의 수명도도 높였다.
정 대표는 “고객들의 밑창 닳은 모습을 수시로 살피면서 바른 걸음을 걷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닳은 밑창은 교환서비스를 통해 새 신발처럼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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