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로스터리 카페 ‘the bro’

지역내일 2013-08-12 (수정 2013-08-13 오전 12:29:55)




커피만 마시는 곳? 감성도 채우는 곳!







판교동에 위치한 the bro.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예쁜 여느 카페처럼 여겨지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참 재미있는 곳이다. 빈티지한 현관을 열고 들어가 보니 여기저기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쪽을 보고 ‘굉장히 세련된 서재 같구나’ 하고 반대쪽을 보니 편안한 방 같은 아늑한 공간도 있고 또 이쪽으로 보니 한국의 전통적인 부분도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 위의 메뉴판에도 이야기가 있다.  도서관 색인카드 서랍을 꺼내 놓은 듯하다. 하나하나 카드를 꺼내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이곳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손님의 생각이나 감성을 기록할 수 있도록 빈 면의 카드도 있다.  
카페는 보통 일방적인 서비스를 받는 곳이지만, 이처럼 손님도 카페의 일부가 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역발상이 재미있다. 이런 ‘함께하는 소통’은 상호에도 나타난다. ‘the bro’는 발음 그대로 ‘더불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통’의 마인드는 이곳 김도형 사장의 감성과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 사회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IT계열에서 일하던 그가 카페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커피에 대한 관심보다는 공간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감성을 꺼내 펼칠 수 있는 플랫폼과 같은 곳이 되길 바랐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예술이란 양념이 더해진다. 그림 전시는 물론이고 예술가 동네인 서울 ‘계동’의 아티스트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과도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술적인 감성을 채워준다. 그렇다고 커피의 맛에 신경을 안 썼다는 것은 아니다. 이곳은 전문적인 로스터리 카페로서의 커피 맛을 보장한다.  요즘은 와인 베리 빙수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에 여러 가지 베리를 넣고 졸여낸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이곳의 또 다른 한켠에는 곧 북유럽의 소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스웨덴 ‘사가폼(sagaform)’을 렌트해서 멋진 제품들이 손님들을 반길 것이다. 
김 사장은 곧 있을 오픈 1주년 행사를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거대한 융 드리퍼를 만들어 커피를 내려 국자로 떠서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 1주년 행사가 다양하면서도 독특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문의 031-8017-9445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05-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