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잊혀질만 하면 괴롭히는 장 트러블-과민성대장증후군

지역내일 2013-08-10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사를 마친 후에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증상과 함께 설사, 변비 등의 대변 장애가 동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최근엔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잦은 복부 불쾌감과 잦은 설사와 변비, 복통의 증세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보통 예민한 성격,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만성피로 등의 원인 요소로 인한 소화관 기능 약화가 원인입니다.
음식물 소화 처리 능력 저해로 인해 장내에 담음, 담적이 쌓이면서 위장 노폐물로 인한 위장 대장의 운동력이 약화되고 장근육의 예민, 복통 및 소화장애, 설사, 변비 등의 과민성 대장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장내에 쌓여있는 각종 독소와 대장 운동력 약화가 가장 큰 근본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①수험생, 면접을 앞둔 구직자 처럼 스크레스를 받거나 하면 복통이 심하다.
②대변을 보는 시간이 최소한 20~30분 정도 걸린다.
③ 술을 마신 다음 항상 설사가 나오고 불편하며 무기력해진다.
④수차례 화장실을 간다.
⑤식사 후 10분 이내 항상 변의가 느껴지고 화장실을 간다.
 
감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비위와 간이 손상하게 되고 기능이 약화되면 식사, 식욕, 대변 등의 소화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간이 손상을 입으면 비위 기능을 억압해 소화기 증상을 더욱 압박하게 되고 설사, 변비가 발생되어 단순히 치료해서는 완치가 어렵고 쉽게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수록 쌓여있는 음식의 기운을 소통시켜 주고 비위와 대장을 개선해 주는 처방으로 근본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귀란 먹은 음식으로 인해 장내에 부패를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과 미생물이 많아지거나 장 내용물의 발효에 의해 생겨난 가스가 복부에 차고 팽만해져 일정 양이 되면 배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방귀가 자주 나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는 방귀가 자주 나온다.
②화장실에 자주 간다는 느낌이 있다.
③설사와 변비가 며칠 간격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이 반복된다.
④긴장하면 복통과 설사로 인해 중요한 순간을 망치기 일쑤다.
⑤화장실에 다녀와도 잔변감이 있다.

대림한의원 김용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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