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지심도 이관 ''합의각서 체결''
권민호 시장이 취임 3년을 맞아 그간의 시정수행 과정의 실적과 소회를 설명하는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을 5일 오후 2시 30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재임 3년간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성과를 보고하고, 시장으로서의 소회도 표현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고 개인적 욕심은 없다”는 표현으로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또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을 펴다보니 시민사회단체나 언론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한다"며 "때로는 서운한 감도 있고, 기운이 빠질 때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취임 이후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교통체계구축, ‘Art’거제, 서민생활 안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를 만드는 등 네 가지를 시민들과 약속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을 위해 섬김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으로 취임 초 시장실을 1층 민원실로 옮기고 완전개방 했다. 그간 공무원들의 마음가짐 변화, 서울사무소 개소, 시민대토론회를 통한 의견 수렴 등 시정의 변화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거제시민만 바라보면서 살기 좋은 거제시를 만드는 성공한 CEO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힘을 좀 실어줘야 되는데도 마치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왜곡하거나 부풀려서 흠집을 내려는 의도는 정말 섭섭하다"며 "가족의 애경사까지 희생시키며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그런 의혹 받을 짓을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여 최근 ''현대산업개발'' 경감처분과 관련한 시민단체의 감사청구와 고발장 제출 등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거제시의 지난 3년간 주요사업 추진 현황은 민자사업 분야에서 ▲고현항 개발사업 7000억원 ▲농소한화리조트 1936억원(거가대교관광지 조성사업) ▲장승포 망산 유원지 개발 700억원 ▲지세포 돌고래 체험장 150억원 ▲학동케이블카 257억원 ▲덕곡일반산업단지 유치 645억원 ▲오비2 일반산업단지 유치 220억원 ▲석포산업단지 유치 237억원 등 총 8건 1조1145억원을 유치하거나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정사업 분야 100억 이상 사업으로 ▲송정 IC↔문동간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 2300억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명진터널) 906억원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개발원 내- 2만1319㎡) 235억원 ▲산달도 연륙교 가설 487억원 ▲대곡~황덕간 연결도로 개설 106억원 ▲포로수용소 테마파크조성사업 235억원 ▲해양마리나 시설(근포항 요트계류 시설) 135억원 ▲연초천 고향의 강 조성 179억원이다.
또 ▲조선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 400억원 ▲장승포 호국평화공원 조성 280억원 ▲외도 관광객 안전시설물 127억원 ▲아주운동장~아주교간 연결도로 확포장 206억원 ▲능포항 관광어항 개발 92억원 ▲궁농 해양낚시공원 100억원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 140억원 ▲서상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128억원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설치 141억원 ▲구천권역 종합정비 사업 95억원 ▲일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211억원 총계 19개사업 6266억원의 추진 실적을 들었다.
그리고 시장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옥포고개 행정타운 조성 3만평 ▲공영화물주차장 7만7000평 ▲청소년 문화센터 2만7000평 ▲지심도 소유권 이전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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